여러분 혹시 바이오메디컬공학에 대해 들어보시거나 잘 알고 계신가요?
아마 엥? 그게 뭐야??? 이런 식으로 반응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어벤저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윈터솔져 버키는 아시나요? 아시는 분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시겠지만… 아마 아이언맨은 대부분 아시시라 생각합니다. 스타워즈 영화에 나오는 다스베이더는 어떤가요? 역시 많은 분들이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 최고의 미드 중 하나는 바로 6백만 불의 사나이였는데요, 불의의 사고로 한쪽 눈과 한쪽 팔 양쪽 다리를 6백만불을 들여서 생체기계로 대체를 하게 된다는 설정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이렇게 과학기술의 힘으로 인간을 개조하거나 부족함을 보충하는 것은 인간이 끊임없이 해 왔던 상상이었고, 실제로 이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영화 매트릭스를 보면 컴퓨터가 인간의 뇌에 직접 접속해 가상현실 속을 살아가게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과연 그렇게 뇌와 기계가 직접 연결될 수 있을까요? 혹은 영화 아일랜드를 보면 아주 작은 나노센서 로봇이 사람의 눈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 뇌의 상태를 분석하기도 하고, 몸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게 가능할까요?
특히 저는 뇌과학에 관심이 많은데요, 우리 뇌가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모니터 할 수 있을까? 혹은 뇌에 직접 칩을 심어서 생각만으로 전신이 마비된 사람이 의수를 움직이거나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들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의 뇌에 직접 어떤 능력을 업로드할 수 있을까요? 그러니까 다들 이런 상상해 봤을텐데… 이렇게 지겹게 영어 공부하고 그럴 필요 없이… 영어 정보를 직접 뇌에 입력해서 갑자기 영어를 잘 하게 될 수는 없을까요?
정말 상상만으로도 흥분되고 재미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수많은 SF 영화와 소설의 기초가 된 것이 바로 지금 이야기한 바이오메티컬공학이다. 사실 예전에는 의료공학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한 마디로 공학 기술을 의학과 인체에 적용시키는 학문 분야를 통칭하는 학문으로 현재 미국에서는 항공우주공학과, 산업공학과와 함께 가장 인기있는 전공 중 하나입니다.
이 바이오메디컬공학을 일반인들이나 중고등학생들에게 쉽게 설명하기 위해 한양대학교 바이오메디컬공학과의 교수님들 7명이 함께 저술한 책이 나왔는데,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리는 <교실 밖에서 듣는 바이오메디컬공학>입니다.
간단하게 장단점 짚어보는데요... 아래 영상을 통해 내용은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