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의 숲
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26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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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무료제공 #서평단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숲을 둘러싼 괴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독특한 공포 미스터리 소설 《괴담의 숲》

 

초등학생 ‘유마’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돼요. 친아버지와 사별하고 새 가족을 꾸리게 되는데, 어떠한 이유로 삼촌과 숲속 별장에 살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돼요. 별장에 가는 길에서부터 누군가 쳐다보고 있다는 느낌, 내 주위를 맴돌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아이들이 행방불명이 되는 숲’에 대한 소문도 접하게 되죠.

 

“하지만 아이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해. 그리고 이후에 숲에서 발견된 아이의 부모를 만났는데, ‘묘하게 우리 아이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얘기하더구나”

그리고 발견되어도 그 아이는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한다고 해요...

 

현실과 괴담의 구분이 점점 모호해지고 묘사들이 계속될수록 쌓이는 긴장감과 공포감이 진짜 짜릿합니다. 저는 ‘빨려들어간다’는 느낌을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받았어요...

 

사실 저는 빠른 전개를 추구해서... 초-중반까지는 친아빠, 새아빠, 삼촌에 대한 이야기 비중이 커 전개가 다소 느리다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소문들을 살짝씩 흘려주는데 이때부터 시각, 공간 표현에 심상치 않음을 느낌. 그덕에 뒤에 더 몰입하고 스산한 문장이 나올 때마다 흠칫하게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순식간에 깨달은 유마는 목덜미에 소름이 쫙 돋았다. 그것이 식당 문 틈새로 이쪽을 엿보고 있었던 것이다.”

이 부분 읽자마자 바로 책 덮고 침대 다이빙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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