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큰 탈것 백과 - 플랩북 엄청나게 큰 백과
미나 레이시 지음, 가브리엘 안토니니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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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탈것에 관심이 많아, 유아백과를 사려다가 플랩형식이라 사줘봤어요. 책이 펼쳐지고, 커지고, 호기심 끌기에는 좋은데 전에 도서관에서 빌려줬던 실사판 백과사전보다는 되려 흥미를 못 가지네요. 일러스트라 아쉬워요. 잘 그려져 있긴 하지만, 플랩이 아닌 페이지는 실사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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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물고기야 엄마가 지켜 줄게 무지개 물고기
마르쿠스 피스터 지음,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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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크스 피스터의 스테디셀러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 중 하나, 무지개 물고기야 엄마가 지켜 줄게 를 만나봤어요.


같은 시리즈의 다른 책들이 친구들과의 관계에 중점을 맞추고 있다면, 이 책은 엄마와의 관계에 중점을 두고 있네요.

 

어느 날 무지개 물고기는 잠이 오질 않습니다.


 

어두워서, 바닷물이 갑자기 밀려올까봐, 문어의 잉크 구름에 갇혀 길을 잃을까봐...

아기 물고기의 어쩌면 허황된 두려움에도 엄마 물고기는 매번 상냥하고 진실되게 아기 물고기에 대한 강하고도 부드러운 애정을 보입니다.


 


 

이번엔 독해파리에게 붙잡힐까봐 걱정하는 무지개 물고기.


엄마는 간호해주리라 하며, 독해파리 큰코다치게 한다고 든든한 모습을 보이네요.

 


예뻐진(?) 독해파리의 모습에 실소가 터졌습니다. 큰코다치긴 하는데, 아이들 동화라 그런가 좀 귀엽네요.


 

어떠한 두려운 일이 닥쳐도, 엄마 물고기가 함께 하리라는 생각이 들자, 무지개 물고기는 드디어 스르르 잠이 듭니다.


아이를 키우며, 아이의 무한한 사랑에 감지덕지하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러며 때때로 아이가 이렇게 엄마바라기인데, 엄마인 제게 바라는 게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무한애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떤 힘든 상황에도 엄마는 내 편이 되리라는 굳은 믿음. 안정 애착.


 

우리 아들은 이 책을 읽어주는 내내 내용보다는 무지개 물고기의 반짝거림에 몇 번이고 손이 가 만져보곤 했네요.


아이들의 그림책을 보며 느끼는 게 많은 건 되려 부모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시리즈의 이 책 만큼은 부모한테 더 좋은 책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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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X100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52
강경수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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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보자마자 아! 했던 책.

왜×100이라는 글자 위의 입을 벌리고 있는 아이 하나.

표지를 넘기니, 속표지는 하나같이 입을 벌리고 있는 다양한 얼굴들.

 


색상이 선명한 어린 아이의 그림 같은 그림에 그림일기에서 많이 봤을 법한 삐뚤삐뚤한 글씨.

어떤 아이의 그림일기를 엿보는 느낌이예요.

 


글은 모든 엄마의 대사들 같고,

 


그림은 모든 아이들의 표정 같아요.

글이 없어도 뭐라고 할 지 알 것 같은, 그리고 굉장히 시끄러운 느낌의 책.

"싫어!" "안해!" "왜!?" 할 것만 같은 그림.

 


모든 엄마들이 읽어주며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요??

ㄷ같은 책을 보며 이 아이들이..

"네♡" "좋아요!" 하고 대답한다고 느끼는 엄마들은 없겠죠? ㅠㅜ


요즘 호기심천국이 된 아들은, "?"를 달고 살거든요. 모든 게 다 궁금할 나이인거죠?

"제발 조용히 좀 있어." 할 때가 종종 있어요... 뭐든지 잘 대답해주는 엄마가 되야지 했었는데요.

이 책을 보는데, 왜 꼭 제 그림일기 같죠..?


그리고 마지막에는 아빠가 뭐라 대답했을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싫어~ 메롱~" ??!!!
"왜 너랑 놀아야 되는데?" ???!!

 


글이 없어서, 읽을 때마다 다른 상상을 하게 되는 신기한 책이예요.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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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가야
조 위버 글.그림, 김경미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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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육아를 하며, 책을 수집하다시피 하다보니 참으로 다양한 그림책을 만나보고 있어요.

색채가 화려해서 눈을 사로잡는 이탈리아, 프랑스 그림책.

수채화, 색연필, 크레파스의 따스한 일본 그림책.

그리고 다른 여러 나라의 유명 작가들의 특색 있는 그림책들.

다채로운 그림들을 보여주고 싶어 틈나면 서점엘 들러 신작 책들을 고르곤 해요. 그런데 지금까지의 그림책들과는 다른 색다른 그림책을 만나보게 됐어요.


사랑하는 아가야

목탄으로 그린 그림이라네요.

그림책을 설명하는 글에 작가가 인터뷰에서 곰의 감정 표현에 눈썹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했다고 해요. 책을 볼 때 곰의 눈썹도 눈 여겨 보라고 하더군요.


흑백 뿐인 그림이 단순해보이지만. 엄마 곰과 아기 곰이 봄에 굴에서 나오는 순간부터 4계절이 다 느껴져요.

봄내음을 맡는 엄마 곰. 봄 냄새가 나는 듯 하죠.

 

 

 


엄마 곰은 많은 걸 아기 곰에게 알려주죠. 여행을 하면서요.

흑백인데도 여름엔 푸르른 느낌이고요.

 

 


아이에게 읽어주며 많은 생각을 했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참.. 이런 것도 가르쳐줘야 하는거구나 싶었던 순간들.

물조차도 쉽게 마시지 못하던 아가 시절. 이 작은 꼬물이가 사람 같아지고 꿈을 찾아갈 때까지 함께 할 인생이 긴 여행과 같지 않을까.

그림은 흑백이고, 글은 짧아... 되려 생각이 많아집니다.

 


가을에도 아기곰은 그저 뛰어놉니다.

ㅋㅋㅋ 울 아들 같이 개구쟁이 같네요. 아기 곰 뛰는 모습이 왜이리 웃긴지.

 

 


하지만 엄마의 근심은 깊어지죠.

추운 겨울이 오니까요.

아이가 처음 어린이집을 갈 때, 처음 친구들을 사귈 때,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 아이만큼 걱정되는 게 엄마의 마음.

 


책을 읽다보니, 엄마를 위한 책 같기도 하네요.

우리 아이에게는 흑백의 깊이를 보여주고요.
엄마는 아이와 함께 할 인생을 생각하게 되요.

내 아이는 꽃길만 걷게 하고 싶다.. 는 생각.


#사랑하는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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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서 너도 찾았니? 머리가 좋아지는 숨은그림찾기
커스틴 롭슨 글, 가레스 루카스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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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그림 찾기가 집중력 향상에 도움도 되고, 좋다기에 구매했어요. 26개월 아들. 아직 완벽히는 잘 못 찾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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