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X100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52
강경수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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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보자마자 아! 했던 책.

왜×100이라는 글자 위의 입을 벌리고 있는 아이 하나.

표지를 넘기니, 속표지는 하나같이 입을 벌리고 있는 다양한 얼굴들.

 


색상이 선명한 어린 아이의 그림 같은 그림에 그림일기에서 많이 봤을 법한 삐뚤삐뚤한 글씨.

어떤 아이의 그림일기를 엿보는 느낌이예요.

 


글은 모든 엄마의 대사들 같고,

 


그림은 모든 아이들의 표정 같아요.

글이 없어도 뭐라고 할 지 알 것 같은, 그리고 굉장히 시끄러운 느낌의 책.

"싫어!" "안해!" "왜!?" 할 것만 같은 그림.

 


모든 엄마들이 읽어주며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요??

ㄷ같은 책을 보며 이 아이들이..

"네♡" "좋아요!" 하고 대답한다고 느끼는 엄마들은 없겠죠? ㅠㅜ


요즘 호기심천국이 된 아들은, "?"를 달고 살거든요. 모든 게 다 궁금할 나이인거죠?

"제발 조용히 좀 있어." 할 때가 종종 있어요... 뭐든지 잘 대답해주는 엄마가 되야지 했었는데요.

이 책을 보는데, 왜 꼭 제 그림일기 같죠..?


그리고 마지막에는 아빠가 뭐라 대답했을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싫어~ 메롱~" ??!!!
"왜 너랑 놀아야 되는데?" ???!!

 


글이 없어서, 읽을 때마다 다른 상상을 하게 되는 신기한 책이예요.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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