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바케 4 - 더부살이 아이 샤바케 4
하타케나카 메구미 지음, 김규은 옮김 / 손안의책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우헤! 4권 나왔네요~! 장바구니 쏘옥~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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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의 피크닉>, <삼월은 붉은 구렁을>의 작가 온다 리쿠의 장편소설. 미스터리, 호러, 판타지, SF, 성장소설 등 다양한 장르에서 고루 재능을 선보이고 있는 온다 리쿠가 이번에는 패닉 코미디에 도전한다. 일본에서 가장 복잡한 곳이지만 타인에 대한 관심도는 가장 낮을지 모르는 장소 도쿄 역으로 일견 아무런 관계도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동호회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난생 처음 도쿄에 상경한 71세 시골 할아버지, 배신한 애인을 죽일 완전범죄를 꾸미는 29세 대기업 커리어우먼, 오늘도 엄마를 따라 매번 떨어지는 오디션을 보러 온 10세 소녀, 도쿄 역을 폭파시키려는 악질 테러리스트 일당 등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28명의 등장인물들이 한데 얽히고설키며 작은 해프닝은 수습 불가능한 대소동으로 발전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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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실의 바다> 이후 오 년 만에 선보이는 온다 리쿠의 단편집. 미스터리, 판타지, 호러, SF 등 다양한 장르의 단편 열네 편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온다 리쿠가 쓴 최초의 아동 문학 '그 뒷이야기'와 스플래터 호러 '졸업'처럼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장르들이 포함되어 있다.

일본의 환상 소설가 이나가키 다루호의 '1001초 이야기'를 패러디한 표제작 '1001초 살인 사건' 외에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의 주인공 요한의 진짜 얼굴을 볼 수 있는 '수정의 밤, 비취의 아침', 애거서 크리스티의 에 대한 오마주 작품인 '그대와 밤과 음악과' 등 열네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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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에 이은 온다 리쿠 '간바라 메구미'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카리스마 넘치는 과감한 행동과 달리 여성적인 말투를 쓰고, 세계 이곳저곳으로 장소를 옮겨 다니며 숨겨진 임무를 수행하는 남성 캐릭터가 등장하는 연작 소설이다. 두 번째 작품인 <클레오파트라의 꿈>의 배경은, 실재하는 곳인지 가상의 공간인지 분명치 않은 홋카이도의 한 도시다. 이곳에서 메구미는 여동생의 행방과 음모론의 실체를 파헤친다.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하는 주인공들의 활약상을 그린다는 점은 동일하나, '인간소실'이라는 초자연 현상이 벌어지는 전작과 비교했을 때 인물이나 사건들이 보다 현실적인 모습을 띤다. 반면, 사소한 사건에서 비롯된 이야기가 점차 규모를 키우면서 전 지구적인 문제로까지 확장되는 방식은 전작과 꽤 유사하다. 

  

<밤의 피크닉>, <삼월은 붉은 구렁을>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온다 리쿠의 장편소설. 독특한 설정과 압도적인 스케일, 미스터리와 판타지, SF, 호러 등 여러 장르의 특징이 절묘하게 섞인 매력적인 전개로 발간 당시 ‘온다 리쿠 최고의 걸작’이라는 평을 받있다. 오싹하면서도 아련한 분위기가 읽는 이를 불가사의한 판타지의 세계로 이끈다.

이야기의 배경은 가상의 나라 V.파. 영국과 일본의 전통이 혼합된 문화를 갖고 있는 이 나라에서는 매년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그해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성지 ‘어나더 힐’로 다시 돌아와 가족친지들과 재회하는 ‘히간’이라는 축제 의식이 바로 그것. ‘손님’이라 불리는 이들은 V.파 사람들에게 공포가 아닌 환영의 대상이고, 삶과 죽음의 경계선이 사라지는 이 기간 동안 그들은 생전에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눈다.

먼 친척을 따라 처음으로 이곳을 찾은 일본인 대학생 준이치로는 어나더 힐의 기이한 문화와 사람들의 독특한 사고방식에 당황하면서도, 영적인 오라를 지닌 선주민 라인맨, 다섯번째 남편을 죽인 의혹을 받고 있는 흑부인, 박학다식한 말솜씨를 지닌 박사와 교수, 비명횡사한 쌍둥이 형을 만나기 위해 찾아온 과묵한 청년 지미, 때때로 짓궂지만 현명하고 사려 깊은 여자 사촌 하나 등의 일행과 함께 어나더 힐의 불가사의한 매력에 조금씩 빠져든다.

그러나 예년과 달리 어나더 힐에서는 수수께끼의 연쇄살인범 ‘피투성이 잭’의 소행으로 여겨지는 살인사건이 발생하는 등 불길한 징조가 계속되고, 이윽고 그 피해자들이 ‘손님’으로 돌아와 범인에 대한 증언을 시작하면서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한편 준이치로에게는 자신을 찾아오는 ‘손님’들이 남기는 수수께끼의 단서들이 하나둘 늘어가는데…

아름다운 장정의 한정본 시집을 방문판매하는 두 청년, 피해자조차도 기억하지 못하는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은 과연 누구인가? 심상치 않은 변화의 기운을 보이는 어나더 힐의 운명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거대한 수수께끼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땅에서, 잠들어 있던 감각을 일깨우는 매혹적인 지적 추리가 펼쳐진다. 

 <밤의 피크닉> <삼월은 붉은 구렁을>의 작가 온다 리쿠의 장편소설. '목요일의 모음곡'이라는 뜻의 제목답게 소설은, 목요일을 좋아했던 한 소설가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목요일, 같은 장소에 모인 다섯 여자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도키코가 죽은 후 4년. 다섯 여자가 모인다. 도키코와 혈연관계인 네 명의 여자와 편집자 에이코. 우구이스 저택에 모인 그녀들 앞으로 '후지시로 치히로'라는 사람에게서 꽃다발이 도착한다. 꽃 안의 카드엔 도키코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살인이었다는 것과, 살인자가 그녀들 중에 있음을 암시하는 글이 적혀 있는데…

어느 날 날아든 쪽지 하나로 사실이라고 믿어왔던 것이 뒤집어지고, 평온해 보이던 그들의 관계는 거짓과 배신으로 흔들리게 된다. 집 안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소설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소설의 모든 이야기는 다섯 여자들의 기억에 의해서 전개된다. 

 

온다 리쿠의 본격 미스터리 작품집. 5년간에 걸친 연재 끝에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표제작 '코끼리와 귀울음'을 포함하여 총 12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전직 판사 출신인 세키네 다카오와 그 가족이 등장하는데, 이들 일가는 온다 리쿠의 다른 작품에서도 등장하는 인물들이다.

<여섯 번째 사요코>의 남자주인공 슈의 아버지인 세키네 다카오, 슈의 형이자 <PUZZLE>의 주인공 슈운, 슈의 누나이자 <도서실의 바다>의 주인공인 나쓰, <메이즈>의 도키에다 미쓰루 등 작가의 다른 작품 속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추리 경쟁을 벌인다.

단편 '바다에 있는 것은 인어가 아니다'는 해변을 지나다가 자동차 고장으로 잠시 멈춰 선 전직 판사 다카오가 우연히 듣게 되는 초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단편 '탁상공론'은 출처가 불분명한 넉 장의 사진을 놓고 슈운과 나쓰가 두뇌 싸움을 벌이는 이야기다.

온다 리쿠는 이번 작품집 <코끼리와 귀울음>에서 논리적으로 구성한 본격 미스터리을 선보인다. 작가는 사건의 단서를 작품 속에 모두 제시하여 독자의 흥미와 추리를 유도한다. 그리고 두뇌게임에 참여한 독자들을 교묘한 트릭으로 혼란시킨 후에 대단원에 이르러 주인공(탐정 등)을 통해 진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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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피크닉>, <삼월은 붉은 구렁을>, <흑과 다의 환상>의 작가 온다 리쿠가 2006년 11월에 발표한 작품으로, 이듬해인 2007년 제20회 야마모토 슈고로상을 수상했다. 하나의 살인사건을, '연극'과 '각본', '현실'과 '허구' 그리고, '극중극'이라는 몇 겹으로 이루어진 구조를 통해 보여주는 실험적인 작품이다.

어느 호텔의 정원에서 유명한 각본가가 독살된다. 다음 연극의 여주인공 후보였던 세 여배우는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어 형사의 심문을 받는다. 형사는 원래 각본가가 완성하려던 <고백>이란 모노드라마를 세 여배우에게 연기하게 하면서 살인의 증거를 찾으려 한다. 그러나 실제 현실과 그녀들의 연기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어떤 것이 허구이고, 어떤 것이 현실인지 그 경계가 모호해진다.

다른 한편에서는 쇼핑몰의 중앙 정원에서 이상하게 죽은 어느 아가씨와, 안개로 둘러싸인 숲 속 극장을 찾아가는 두 남자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리고 어느 아가씨의 이상한 죽음에 얽힌 이야기를 단골 카페에서 우연히 듣게 된 각본가가 그것을 모티프로 작품을 창작하는 이야기가 교차한다. 세 가지 이야기는 각각 '호텔 정원에서' '나그네들' '<호텔 정원에서 생긴 일>'이란 제목 아래 복잡하게 얽힌다. 

 

    

 

 

 

 

 

 

 

 

 

 

 

 

  

"20세기,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폭발적인 변모를 거듭했던 시대임은 모두 인정하는 부분입니다만, 우리들 평범한 사람에게는 홍수와 같은 서브컬처의 디테일을 쌓아 올리며 열광했던 이상한 시대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랑스러운 이미지들의 퍼레이드였던 20세기를 제 나름대로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쓴 작품이 <로미오와 로미오는 영원히>입니다." - 온다 리쿠

이 소설은 20세기 서브컬처에 대한 온다 리쿠의 오마주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소설 각 장의 제목을 영화 제목에서 가져오고, 본문 곳곳에서 영화와 관련된 내용을 차용했다. 이야기는 21세기 말이라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인류가 환경파괴라는 재앙으로 정말 또 다른 지구를 찾아 떠날 수도 있는 가정 아래 전개된다.

과도한 문명의 발달로 황폐해진 지구에 일본인만이 남고, 인류는 신(新)지구로 이전한다. 구(舊)지구에 남겨진 일본인들이 해야 할 일은 끝없이 쌓여있는 산업폐기물을 처리하는 것. 모든 자유와 물질적 풍요가 사라진 폐쇄된 지구에서, 그나마 생존의 위협을 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대도쿄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여 졸업대표가 되는 길뿐이다.

매년 각지에서 수많은 수험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도쿄고등학교에 입학하지만, 이곳은 세상과 완벽하게 격리된 또 다른 폐쇄된 세계이다. 학생들은 수업이라는 명분하에 끊임없이 육체노동을 해야 하고, 실력테스트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이렇듯 아무런 미래도 없어 보이는 그들에게 유일한 힘이 되는 것은 밤의 '언더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20세기 서브컬처의 향연. 그리고 학교를 향해, 부조리한 사회를 향해 반기를 든 일부 학생들은 '성불(成佛)'을 위한 대탈주에 모든 미래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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