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 빠진 내 아이 구하기
고재학 지음 / 예담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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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 복잡해질수록 부모노릇도 더욱 복잡해지나보다. 

언제부턴가? 아이들이 저희 반에 휴대폰 없는 아이가 없다며 생일선물로 사달라, 아님 졸업선물로 사달라, 정 못 사 주겠으면 제 돈으로라도 사겠다고 떼를 쓰며 징징거리기 시작한것이?  달래보다가 때론 협박도 해 가며 버티기 수 개월여.  할 수 없이 중학생 아이와는 꼭 필요할 때만 쓰겠다는 약속을 손가락 걸고 해 가며 사 주고 말았다.  그 뒤 이책을 읽고는, 자던 아이도 다시 보게 된다.  혹시 휴대폰을 손에 들고 잠들진 않았는지?  공부할 땐 휴대폰을 꼭 끄는지? 무선인터넷에 몰래 접속하는 건 아닌지?

IT선진국 대한민국의 아이들이 휴대폰에 빠녀 허우적대게 내버려두지 말자는 저자의 주장이 너무나 공감이 간다.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이야기를 여러가지 사례를 들어 부드럽게 끌어나가, 금방 한 권을 읽어치웠다.  휴대폰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10계명도 참고해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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