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한 권에 담은 토지세금
이장원.이성호.권진홍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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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항상 궁금했었다.

투자 목적으로 땅을 사더라도

과연 세금이 얼마일까.

세금 관련해서 어떤 것들을 신경써야 할까.

최근 큰 이슈가 있었다.

LH직원들의 투기행각이 발각되면서

순수하게 토지투자를 했던 사람들까지

투기꾼으로 내몰리는 사태 말이다.

토지 세금에 대해 제대로 모른다면

언제 불똥이 튈 지 모르는 형국이다.

그리고 현 정부가 가장 신경쓰는 것이

아무래도 집값 잡기이다.

주택 가격에 대한 규제도 심해짐에 따라

주택에 대한 지금이 슬슬 토지로 쏠리고 있다.

2020년 상반기의 토지 거래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 넘게 증가했다.

이말인 즉슨, 토지세금에 대해 제대로 모른 상태에서

너도나도 분위기에 휩쓸려서 토지를 사고 팔다가

세금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

토지투자의 목적은 여러가지일 수 있다.

땅을 사서 귀농해서 그 땅에 농사짓고 사는 것이 목적일 수도 있고,

20년 뒤에 발전될 지역을 기대하며 투자할 수도 있다.

2021년 3월 29일, 정부는 비사업용토지 제도강화를 실시했는데

토지거래이득의 최대 77%까지 양도차익을 환수하겠다는 것이다.

사실 정말로 이해가 안 간다.

예를 들어보자.

주식 작전세력이 1만원짜리 주식을 10만원까지 끌어올려서

이득을 봤다가 걸렸다고 치자.

그랬더니 정부가 갑자기 작전세력을 막겠다고

주식거래차익의 77%를 세금으로 떼겠다고 하면

이게 과연 합리적인 정책일까?

작전세력을 잡을 생각을 해야지

왜 시장을 흔드나?

참 이해할 수 없다. 그토록 똑똑한 자들이 위에서 내놓은 방안이

정말로 저런 정도가 최선일까.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한다.

이 책을 통해서 토지세금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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