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육아 휴직 정석 - 육아 휴직, 제대로 쓰기로 했다
김희정 지음 / 처음북스 / 2021년 6월
평점 :



세계 최저 출산율.
거기에는 기업문화도 한몫한다.
출산휴가를 쓰려는 여성에게는
아예 일을 그만두고 나가라는 압박.
출산휴가를 쓰려는 남성에게는
승진은 생각도 마라는 압박.
어쩌면 저출산은 이미 예견된 일인 것 같다.
이런 사회구조 속에서 어떻게 누가
맘편히 자녀를 출산할 것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조금씩 사회와의 타협을 통해
균형을 맞춰나가야 한다.
육아휴직으로 인한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미리 회사와 충분히 기간 등에 대해 상의해야 한다.
회사 입장도 당연히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육아휴직을 하게 되면 소득이 확 줄어든다.
그 상황에서 기존에 쓰던 생활비 등을
그대로 지출하다가는 자칫 대출만 늘어나다가
어쩔 수 없이 복직해서 가정과 회사 다
어중간해질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사교육비는 세계 탑 수준인데
과감히 가정경제 수입에 맞춰서 줄일 필요가 있다.
많은 부모들이 자신의 노후자금으로 쓸 돈을
자녀교육비에 올인하는 경우가 있다.
이건 정말 위험하다.
자녀가 과연 나중에 결혼해서
나에게 생활비를 줄 수 있을까?
자녀가 손주 낳고 살기에도 벅찰텐데?
뭐든지 중용이 필요하다. 적당히. 제발 좀 적당히.
내 주변에도 자녀 2명에 대한 학원비가
한달 약 180만원 지출하는 가정이 있다.
소득은 300~350 수준인데
절반 가까이가 자녀 학원비로 지출.
이 가정의 10년 후는 어떨 것이라 생각하는가.
자녀가 서울대를 가서 취업하면
소득이 와장창 높아져서 부모에게
노후자금을 대줄 수 있을까?
이 책을 통해서 육아휴직 뿐 아니라
자녀양육에 대해서도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