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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미래 공존 - 인구학의 눈으로 기획하는 미래
조영태 지음 / 북스톤 / 2021년 6월
평점 :



한때는 너무 사람이 많아서
산아제한 정책을 폈던 것이 한국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전세계 출산율 최저1위의
불명예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는 형국이다.
저출산 수준이 아니라
초저출산 이라는 단어가 오히려 어울릴 듯 하다.
저출산 문제는 사실 우리나라 문제만이 아니다.
유럽의 여러 국가들도 출산율 1.3 이하를 기록했다.
2명이 서로 결혼해서 최소 2명은 낳아야
인구가 유지인데, 1.3이라니...
그런데 우리나라는 0.9이다...
저출산이 계속되면
노인인구가 더 많이 살아남게 되고,
얼마 되지도 않는 젊은이들이
자신들보다 훨씬 더 많은 노인을 부양해야 한다.
지금의 국민연금은
지금의 젊은 세대들이 낸 돈으로
지금의 노인에게 주고 있는 형태이다.
지금의 젊은 세대들은
나중의 세대들이 매월 내는 연금을
받아먹는 구조인데,
지금보다 인구가 더 줄어들면
과연 나는 얼마 되지도 않는 더 젊은이들에게
받을 연금이 있을까?
왜 출산율이 떨어지는 것일까?
결혼을 늦게 하거나 하지 않아서이다.
또한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를 가지지 않아서이다.
요즘 정말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왜 초,중,고등학교 교육은 의무이고
부족한 학교도 없는데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부족해서
대기까지 생기는 걸까?
도대체 왜???
정치인들은 도대체 뭘 하는 걸까?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부족하지 않아야
아이를 잠깐이라도 바로 맡길 수 있고
육아부담이 적어져야 아이를 낳을 생각이라도
할 것 아닌가.
이런 문제에 대한 정치입법은 하지 않고
타투를 합법화해달라는 퍼보먼스나 하고 있으니
정말로 투표를 잘 해야겠다는 의무감이
다시금 든다.
이 책을 통해 심각한 한국의 인구문제를
깊이있게 들여다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