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의 세계 - 현직 홈쇼핑 PD의 좌충우돌 분투기
지크 지음 / 그린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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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방송 뒷면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접한 이 책.

홈쇼핑은 대부분 생방송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실수를 돌이킬 수 없다.

그래서 모든 스텝과 방송 관계자들은

신경이 곤두서 있을 수밖에 없다.

실제 생방송 진행 pd가 되는데까지는

2년 넘게 준비를 한단다.

보통 일이 아니라는 뜻이다.

홈쇼핑을 보는 사람들 상당수는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다.

그 분들은 모바일 등으로 주문할 능력이

젊은 사람들보다 낮기 때문에

홈쇼핑 이후 상품주문을 아직도

상담원 전화주문으로 하는 경향이 높다.

하지만 홈쇼핑사 입장에서는

가장 피하고 싶은 주문방식이다.

왜냐하면 상담직원의 수는 한정되어 있고

주문이 폭주할 수록 상담대기시간도

길어져서 주문자들이 주문을 포기하는

상황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매출에 악영향을 주는 요소가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홈쇼핑 회사들은

자동주문전화나 모바일 주문으로 유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상담원을 통한 주문방식은

줄지 않고 있다.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겠지만

가장 힘든 부서는 역시 클레임 담당부서가

아닐 듯 싶다.

고객은 갑의 위치에서 얼굴도 어차피

안 보는 거니 말을 막 할 테고

상담원의 입장에서는 2차 민원이 발생하면

곤란하니, 무조건 을의 마인드로

듣기 싫은 말들까지 다 들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외에도 홈쇼핑 화면에 뒷편에서

고군분투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많이 적혀있다.

이 쪽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꼭 한 번 보길 바란다.


[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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