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되려고요 - 의사가 되려는 한 청년의 365일 인턴일지
김민규 지음 / 설렘(SEOLREM)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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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되려면 정말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

고3때까지 수능공부는 물론이고

의대를 들어가서도 몇배의 공부를 해야 한다.

그렇게 의사가 되서도 편하게 있는 게 아니라

환자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촌각을 다투는 게 의사다.

정말로 의사들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실습을 많이 했다 하더라도

사람 몸에 직접 바늘을 꽂거나, 칼을 대는 건

정말로 다른 얘기다.

그 어려운 순간들을 잘 이겨내는 의사들이 존경스럽다.

응급실은 얼마나 전쟁터일까.

언제 어떤 환자가 올지 모르는 상태에서

어떤 준비들을 하고 있어야 하는 걸까.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저자가 있었던 병원의 응급실에는

보통 80명의 환자가 머물러 있고

그 모든 일들을 인턴 2명이 한단다.

한 사람당 40명...이게 과연 맞는 것일까?

아무리 2명이 유능하다 할지라도

과연 저 많은 환자들을 다룰 수 있을까?

우리나라 의료계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환자들 살리려다가

의사들이 과로사로 죽을 판이다.

응급환자가 왔을 때

의사로서 최선을 다했지만

어쩔 수 없이 환자를 잃었을 때

의사는 과연 어떤 심정일까.

마치 내가 죽인 것 같은 느낌이 들진 않을까.

이러한 여러 압박감들을 이겨내고

지금까지 의사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적나라한 인턴 생활기를 말해주고 있다.

한 생명을 의사가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대하는지

깊이있게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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