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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ㅣ 먹으러 가자
까날 지음 / 니들북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오사카에 먹으러
가자
까날 |
니들북 | P.180
1.
봄에
어울리는 해외여행, 오사카. 사실 올해 오사카 여행을 계획하고 있던 터라 이 책이 더욱더 반가웠다. 지금 한창 벚꽃이 많이 만발되어 있을 이
시기에 갔었으면 사진에서처럼 저렇게 예쁜 장관을 볼 수 있었을텐데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든다.

2.
여행
책 답게, 여행 전 체크리스트로 여행자들의 초행길을 도와준다. 이런게 쓸모 있어?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대학생 때 처음 해외여행을 했을
당시 이러한 정보들이 참으로 유용했던 기억이 난다.
책 제목은 오사카이지만 오사카, 교토, 고베의 맛집을 담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렇게 세부분으로 나뉘어 맛집 정보가 소개되어 있다.
현 세대를 아우르듯, 와이파이가 가능한 지역도 세심하게 설명되어
있다. 유용한 정보!
그리고 빠질수 없는 교통정보
가까운 일본이다보니, 여행일정 코스도 2박3일과 3박4일로
추천코스를 보여준다
책을 보다보니 너무나도 먹고 싶은 장소가 많아 과연 3박4일로 다
먹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본격적으로, 맛집에 대한 상호와 전화번호, 영업시간과 주소가
나와있고 그 가게에 대한 글쓴이의 생각과 느낌점 그리고 사실을 에세이 형식으로 소개한다. 그래서 여행하기 전 이책으로 오사카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여행의 들뜸을 한층 더 맛깔나게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진과 함께 어떻게 찾아 갈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가게의 메인 요리의 가격과
이름이 간략히 적혀있다.
그리고 맛집 뿐만 아니라 관광명소도 나와있는데 역시나 시간과 위치, 입장료가
적혀있고 그곳에 가면 어떠한 것을 볼 수 있는지 글쓴이의 정보가 있다. 그래서 내가 가고 싶은 곳을 보다 명확하게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서 말했듯이, 오사카 뿐만 아니라 교토와 고베의 맛집 소개도 있다.
맨 뒷장에는 지하철 노선도와 글쓴이의 추천하는 맛집이 지도위에 나타나 있어 내
입맛이 맞다면 보다 쉽게 찾아 갈 수 있다.


3.
처음에는 이 책이 에세이 형식으로 되어 있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여행책은
내가 원하는 정보다 간략하고 보기 쉽게 나타나 있어야 하는데 글이 너무 많아서 읽기가 거북스러운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책을 펼쳐보니
그렇지 않았다. 나는 오사카 여행을 가지고 있는 예비 여행자로서 이 책을 통해 오사카의 분위기를 좀 더 쉽게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오사카 여행을 생각지 않던 사람도 이 책을 읽다보면 오사카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싶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음식 분류가 세분화 되어 있으면 보다 빠르게 정보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고 이 책이 오사카와 교토, 고베 까지 소개하고 있으니 책을 펼치기 전, 겉부분에 어디가 오사카고 어디가 교토,
고베인지 분류가 되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