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알라딘도서팀님의 "[뒷북] 책의 날 기념, 10문 10답 이벤트!"
1. 개인적으로 만나, 인생에 대해 심도 있게 대화를 나누고픈 저자가 있다면?
김규항. 대학시절부터 내내 그의 말과 글에서 영향을 받아왔었다.
2. 단 하루, 책 속 등장 인물의 삶을 살 수 있다면 누구의 삶을 살고 싶으세요?
만화 <심야식당>을 찾는 손님이 되어봤으면 좋겠다. 가서 어제의 카레를 주문해 먹어보고 싶다.
3. 읽기 전과 읽고 난 후가 완전히 달랐던, 이른바 ‘낚인’ 책이 있다면?
주로 소설. 특히 온다리쿠의 소설을 흥미있게 넘겨 읽다가 결말에 실망한 적이 많다.
4. 표지가 가장 예쁘다고, 책 내용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책은?
플라이 대디 플라이
박형동의 디자인을 좋아한다.
이혜영의 스타일 북,
란제리스타일 북도 좋았다.
5. 다시 나와주길, 국내 출간되길 학수고대하고 있는 책이 있다면?
살롬 소돔의 120일.
중고 도서가 12만원을 호가한다.
6. 책을 읽다 오탈자가 나오면 어떻게 반응하시는지요.
출판사에 메일을 보낸 적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냥 넘긴다.
7. 3번 이상 반복하여 완독한 책이 있으신가요?
오쿠다 히데오의 <남쪽으로 튀어>
그리고 만화 <쿠루네코> 국내의 책으로는 고우영의 만화
8. 어린 시절에 너무 사랑했던, 그래서 (미래의) 내 아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책?
80일간의 세계일주, 그리고 에밀과 탐정들, 기암성, 몇번을 반복해 읽었던 책들.
9. 지금까지 읽은 책 가운데 가장 두꺼운(길이가 긴) 책은?
오바마의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
860페이지에 달해서 무기로도 쓸 수 있다.
10. 이 출판사의 책만큼은 신뢰할 수 있다, 가장 좋아하는 출판사는?
비룡소, 그리고 행복한 만화가게, 노블마인. 이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