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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읽는 오디세이 -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 <오디세이> 원작
호메로스 지음, 은상 엮음 / 빚은책들 / 2026년 8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서평단 책 리뷰🤍(협찬, 도서제공)
[ 한눈에 읽는 오디세이 ]
💙 저자 - 호메로스 / 엮음 - 은상
💙 출판 - 빚은책들
고전은 한 번쯤 읽어봐야지 하면서도 막상 시작하려면
괜히 어렵게 느껴진다.
특히 그리스 신화는 익숙한 이름은 많은데 등장인물도
많고 관계도 복잡해서 읽다가 ‘이 사람이 누구였지?’ 하며
다시 앞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런데 “한눈에 읽는 오디세이”는 생각보다 술술 읽혔다.
복잡한 이야기를 오디세우스의 모험과 귀향을
중심으로 풀어놓아서 처음 “오디세이”를 읽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다.
트로이 전쟁이 끝나고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기까지
또다시 10년. 거인을 만나고, 마녀와 괴물을 지나고,
신들의 분노와 유혹까지 견뎌야 했던 오디세우스의
여정을 읽다 보면 정말 파란만장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런데 계속 읽다 보니 그 많은 모험보다 더 마음에 남은
것은 오디세우스가 그토록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했다는
사실이었다.
📖 안녕히 가세요. 고향에 돌아가시면 가끔 저를
떠올려 주세요. 당신이 처음으로 목숨을 빚진 사람이
바로 저라는 걸요. p/98
오디세우스의 여정에는 수많은 만남과 이별이 있었다.
누군가의 도움으로 살아남기도 하고, 소중한 사람을
잃기도 하면서 그렇게 조금씩 고향을 향해 나아간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동안 ‘귀향’이라는 말을 자꾸 생각했다.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곳에 나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기나긴 시간을 버텨내게 하는 힘이 된다.
이번에는 아들과 함께 읽어서 더 재미있었다.
나는 오디세우스가 왜 그토록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는지가 마음에 남았고, 아이는 거인과 괴물,
신들이 등장하는 모험에 더 마음을 빼앗겼다.
읽고 나서 기억에 남은 장면을 직접 그림으로
그리는 모습을 보니, 같은 책을 읽고도 서로 다른 장면을
마음에 담는다는 점도 재미있었다.
고전이라고 꼭 어렵고 무겁게 읽을 필요는 없다.
처음 《오디세이》를 만나는 아이에게도,
언젠가 읽어봐야지 생각만 했던 어른에게도
부담 없이 시작하기 좋은 책이다.
수천 년 전의 이야기를 아들과 함께 읽고
각자 다른 장면을 마음에 남겼다.
어쩌면 이런 순간이 고전을 함께 읽는
또 하나의 재미일 것이다.
👍 오디세이를 읽어보고 싶었지만 고전이라
어렵게 느껴졌던 사람
👍 그리스 신화와 영웅들의 모험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
👍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고전을 찾는 사람
👍 모험과 성장, 그리고 ‘돌아갈 곳’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서평은 블루버드 황선영(@bluebird_sun_official )님이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 되어 빚은책들(@bizn_books )
출판으로부터 도서를 협찬(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오디세우스의 귀향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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