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직장이라는 착각 - 연봉·커리어·타이밍까지 설계하는 이직 성공 로드맵
피넛 지음 / 무블출판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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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 책 리뷰 🤍(협찬, 도서제공)


[ 평생 직장이라는 착각 ]


🧡 저자 - 피넛
🧡 출판 - 무블


“이직은 운이 아닌 전략이다”

매일 하는 일인데도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설명하려면
말문이 막힐 때가 있다. 그저 맡은 일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당연하게 넘긴 일들을 빼고 나면 정작 나를
소개할 때 할 말이 별로 없어진다. 내가 해온 일을
나부터 너무 쉽게 생각했던 건 아닐까.


<평생 직장이라는 착각>은 10년 넘게 직장 생활을 하고
채용에도 참여했던 저자가 재취업을 준비하며 겪은 일을
담았다. 경력 정리부터 면접과 연봉 협상, 새 조직에
적응하는 과정까지 다룬다. 채용하는 쪽의 사정을 알던
사람도 구직자가 되고 나서는 불합격에 흔들렸다는
이야기가 솔직하게 느껴졌다.



📖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했던 노력들을 ‘당연한 일’로
치부해서는 안 됩니다. p/34


문의에 답하고, 자료를 정리하고, 일이 어긋나지 않도록
챙기는 일. 익숙해졌을 뿐, 꾸준히 해내기까지는 분명
노력과 판단이 필요했을 것이다. 큰 성과만 내세울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런 경험들은 자꾸 빠지게 된다.
기록하는 일을 좋아하면서도 정작 내가 해낸 일은
얼마나 남겨두었는지 돌아봤다.


📖 내가 실제로 한 일을 더 좋은 언어로 표현하는 것은
자신감이에요. p/102


자신감과 과장은 다르다는 설명도 좋았다. 하지 않은
일을 꾸며서는 안 되지만, 내가 한 일까지 작게 말할
필요는 없다. 나를 좋게 설명하는 게 민망해서 먼저
낮춰 말할 때가 있는데, 겸손하다는 이유로 내 노력까지
지울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채용 공고에서 회사가 원하는 역할을 읽는 법,
AI 활용 역량, 연봉 외의 보상 조건처럼 실제 준비에
참고할 내용도 구체적이다. 저자의 IT 업계 경험이
바탕이지만, 내가 어떤 방식으로 일해왔는지 정리하는
데는 업종과 관계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


읽고 나니 내가 해온 일부터 적어보고 싶어졌다.
무엇을 맡았고, 어떤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앞으로 할 일을 고민하느라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너무 쉽게 넘기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 이직이나 재취업을 준비하는 사람
👍 경력은 쌓였는데 이력서 앞에서 막막해지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이 서평은 정림올제(@bagjeongrim21 )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 되어 무블(@mobl_books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지금 하는 일과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돌아볼 수 있게
만드는 책을 읽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생직장이라는착각
#피넛
#무블출판사
#정림올제서평단
#이직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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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 아라로아, 나에게로 - 광활하고 눈부신 뉴질랜드 3000킬로미터, 혼자 걸은 아홉 달의 기록
나오미 아널드 지음, 신정은 옮김 / 그림나무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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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 책 리뷰 🤍(협찬, 도서제공)


[ 테 아라로아, 나에게로 ]


💚 저자 - 나오미 아널드 / 옮김 - 신정은
💚 출판 - 그림나무


하고 싶은 일을 오래 미뤄두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정말 하고 싶은 게 맞는지 나 자신에게 묻게 된다.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아직 준비가 덜 되어서.
이유는 늘 있고 틀린 말도 아니지만, 여유가 생기기만
기다리다가는 언제 시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테 아라로아는 마오리어로 ‘긴 길’을 뜻한다.
뉴질랜드의 남섬과 북섬을 잇는 3,000킬로미터가
넘는 길이다. 나오미 아널드는 오랫동안 마음에 두었던
이 길을 걷기 위해 배낭을 멘다. 남쪽 블러프에서 출발해
북쪽 케이프 레잉가에 이르기까지, 여정은 처음
예상했던 시간을 훌쩍 넘겨 8개월 23일 동안 이어진다.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나는 이렇게까지 걸을
수 있을까’였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걷는 모습을
떠올리기에는 그녀가 겪는 하루하루가 너무 고됐다.
다리가 깊이 빠지는 진흙탕, 몸을 가누기 힘든 바람,
계속되는 통증과 허기. 숲을 향해 화를 내고 울다가도
결국 다시 발을 옮긴다. 읽는 나까지 막막해지다가도,
다음 날에는 또 어떻게 걸어갈지 궁금해졌다.

📖 자기가 두려워하는 만큼 짐을 챙긴다고 한다. p/40


먹을 것이 부족할까 봐 무거운 식량을 짊어진 그녀를
보면서, 나도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걱정을 너무 많이
하는 건 아닐까 싶었다. 필요한 준비와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염려하는 마음을 구분하는 건 생각보다 어렵다.
잘하고 싶어서 준비했는데, 시작하기도 전에 지쳐버릴
때가 있으니까.


같은 길을 걷는 사람들의 방식이 저마다 다르다는
점도 좋았다. 모든 구간을 빠짐없이 걷는 사람도 있고,
일부 구간을 건너뛰거나 순서를 바꾸는 사람도 있다.
각자의 사정과 기준이 있고, 그곳에서는 다른 사람이
어떻게 걷는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꼭 남들이 걷는
만큼 걷거나 같은 방식으로 해내지 않아도 된다는 게 나는 좋았다.


그녀는 혼자 걸었지만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았다.
음식을 나눠주고 쉴 곳을 내어주는 낯선 사람들, 멀리서
그녀의 위치와 날씨를 살피는 가족이 있었다. 도움을
받으면서도 폐를 끼치는 것 같아 불편해하던 마음이
이해됐다.


📖 그래, 자신을 잘 돌봐야 하는 게 맞아.
그래야 나중에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으니까. p/328


내가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해줄 때는 기꺼이 하면서도,
막상 받는 입장이 되면 부담부터 느낄 때가 있다.
상대도 나와 같은 마음으로 건넸을 수 있는데 말이다.
그녀가 조금씩 호의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며,
고마운 마음으로 잘 받는 것도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저자는 처음부터 자신을 찾거나 인생을 바꾸겠다는
거창한 이유로 떠난 것이 아니었다. 오래전부터 해보고 싶었고,
자신이 해낼 수 있는지 궁금했을 뿐이다. 처음부터 큰 의미를
붙이지 않았다는 점이 좋았다. 걷는 동안에는 잘 몰랐던
변화를 집에 돌아온 뒤에야 알아차리는 것도 이해가 됐다.
무언가를 겪는 중에는 하루하루를 보내느라 내 마음까지
살필 여유가 없기도 하니까.


이 책이 좋았던 건 힘든 순간을 아름답게만 말하지 않아서다.
화가 나면 화가 난다고, 외로우면 외롭다고 이야기한다.
읽다가 그만 쉬어도 되지 않을까 싶을 만큼 고집스러운
모습도 있다. 그래서 여정을 마친 뒤 느끼는 만족감이 이해됐다.
내가 하기로 마음먹은 일을 끝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한
기분은 어떨까. 나도 한번 느껴보고 싶었다.


당장 뉴질랜드로 떠날 수는 없겠지만, 오래 하고 싶었던
일을 계속 미뤄두고 싶지는 않아졌다. 해보고 싶다는 생각만
하며 보낸 시간이 꽤 된다. 그 일을 하고 나서 무엇이
달라질지는 모르겠지만, 궁금하다면 일단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 걷기와 여행 에세이를 좋아하는 사람
👍 오래 미뤄둔 도전이 있는 사람
👍 무엇이든 혼자 감당하려다 지친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이 서평은 그림나무(@grimm.namu )출판으로부터
도서를 협찬(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다시 해보고 싶은 의지를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테아라로아나에게로
#테아라로아트레일
#나오미아널드
#그림나무
#동기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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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100만 부 기념판)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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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 완독 리뷰 🤍(협찬, 도서제공)


[ 코스모스 ]


🖤 칼 세이건_사이언스북스


“100만 부 기념 특별판”


우주를 이야기하는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자주
인간과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될 줄은 몰랐다.

<코스모스>를 읽기 전에도 우주가 얼마나 광대한 곳인지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광대한 우주 속에 내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렇게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우주의 대폭발에서 시작된 긴 시간, 별의 탄생과 죽음,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물질들이 모여 지금의 우리를
이루었다는 사실이 무척 경이로웠다.
어쩌면 인간의 모든 것은 코스모스에서 시작된 것이 아닐까.


무엇보다 <코스모스>를 읽으며 나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달라졌다.

내 삶에서 나는 누구보다 크고 소중한 존재다.
내가 겪는 기쁨과 슬픔, 때로는 견디기 힘든 일들이
내게는 세상의 전부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데
우주라는 거대한 공간과 시간 속에서 나는 얼마나
작고 연약한 존재인가.

그렇다고 내 존재가 하찮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이렇게 광대한 우주에서 내가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조금은 이상한 자신감도 생겼다. 앞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닥치더라도 우주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어떨까.
내게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은 일도 저 광대한 우주에서는
아주 작은 사건일 뿐일 테니 말이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현실의 어려움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모든 것을 너무 크게 받아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졌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과 금성,
화성에 관한 이야기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 축적되었던 수많은 지식이
사라졌다는 사실은 안타까웠다. 그 기록들이 온전히
전해졌다면 인류는 지금과 얼마나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을까.

또 금성과 화성을 살펴보면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의 환경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생각했다.


📖 알고 보니 지구는 참으로 작고 참으로 연약한 세계이다.
지구는 좀 더 소중히 다루어져야 할 존재인 것이다. p/215

다른 행성의 환경을 알아갈수록 물과 공기가 있고 수많은
생명이 살아가는 지구가 얼마나 귀한 곳인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칼 세이건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책을 읽는 동안 몇 번이나 생각했다.
이 사람은 정말 과학자가 맞을까? 오히려 인문학자이거나
감성적인 작가에 더 가까운 사람이 아닐까?

천문학과 물리학, 생물학을 이야기하면서도
결국 인간의 역사와 삶,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과학책을 읽으며 이렇게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칼 세이건은 정말 코스모스에 진심인 사람이었다.


이번 함께 읽기는 혼자 읽을 때와도 달랐다.
매일 정해진 분량을 읽고 질문에 답하면서 그냥 지나쳤을
부분을 다시 읽게 되었다.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도
많았지만 내 생각을 글로 정리하며 끝까지 읽어냈다는
사실이 무척 뿌듯하다.


<코스모스>를 완독했다고 해서 우주를 다 이해하게
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얼마나
적은지 더 분명하게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이제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이전과는 조금
다른 생각을 하게 될 것 같다.


칼 세이건은 과학을 통해 우주를 설명했지만,
나는 그가 들려준 우주 이야기에서 인간과 삶을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얻었다.

28일간의 긴 독서를 마치며,
이렇게 좋은 책을 함께 읽을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다.


이 서평은 우주(@woojoos_story )진행,
사이언스북스(@science__books )지원으로
#우주클럽_과학방 에서 함께 읽고 있습니다.

#우주클럽_과학방
#코스모스완독챌린지
#칼세이건
#사이언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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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패리시 부인
리브 콘스탄틴 지음, 박지선 옮김 / 서교책방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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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 책 리뷰 🤍(협찬, 도서제공)


[ 마지막 패리시 부인 ]


💜 저자 - 리브 콘스탄틴 / 옮김 - 박지선
💜 출판 - 서교책방


“완벽한 삶을 향한 한 여자의 우아한 악의”


읽는 내내 앰버는 정말 제정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도 다음에는 또 무슨 일을 벌일지 궁금해서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앉은 자리에서 후루룩 읽었다.

팍팍한 일상에서 벗어나 부유한 삶을 살고 싶은 앰버.
그녀는 멋진 남편과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대프니 패리시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다. 다정한 친구처럼 곁에 머물지만,
진짜 원하는 것은 대프니가 가진 삶, 그리고 패리시 부인의 자리다.


앰버는 생각보다 훨씬 치밀하다. 상대의 관심사를 공부하고,
옷차림까지 계산하며 경계심을 풀게 한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미술관을 다니며 지식을 쌓는 모습을 보면서는
어이가 없기도 했다. 그 머리와 끈기로 차라리 다른 공부를
했으면 자기 힘으로도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었을 텐데.
굳이 남의 삶을 빼앗는 데 그 노력을 쏟는 모습이 답답했다.


자신에게 베푸는 호의마저 기회로 이용하면서도 당연히
더 많은 것을 가져야 한다고 여기는 태도에는 화가 났다.
잘살고 싶은 마음이야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사람에게
무슨 짓이든 해도 되는 것은 아닌데 말이다.


인물에게 정이 가서 읽는 소설은 아니었다. 오히려 앰버가
어디까지 가려는 건지, 이 관계가 어떻게 끝날지 확인하고
싶어서 계속 읽게 됐다. 스포는 금지!!
아는 것이 적을수록 직접 읽는 재미가 큰 책이다.


👍 얄미운 인물 때문에 속이 끓어도 다음 장을
넘기게 되는 소설을 찾는 사람
👍 인물 사이의 심리전과 긴장감 있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이 서평은 요조앤(@yozo_anne )님이 모집한 서평단에
당첨 되어 서교책방(@seogyobook )으로부터 도서를
협찬(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마지막패리시부인
#리브콘스탄틴
#서교책방
#요조앤서평단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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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에 전부를 걸어보세요 - 내 인생을 완전히 바꾸는 유일한 길
박가을 지음, 김윤지 그림 / 체인지업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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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 책 리뷰 🤍(협찬, 도서제공)


[ 독서에 전부를 걸어보세요 ]


💙 저자 - 김가을 / 그림 - 김윤지
💙 출판 - 체인지업


“내 인생을 완전히 바꾸는 유일한 길”


책을 읽고 마음에 드는 문장을 옮겨 적다 보면
내 생각을 쓰는 데서 멈칫할 때가 있다.
문장이 좋다는 건 알겠는데,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묻게 되어서다. 읽은 것을 내 생활로
가져오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독서에 전부를 걸어보세요>는 오랜 투병과
아버지의 죽음을 겪은 박가을 작가가 책을 읽으며
삶을 회복해온 기록이다. 남들은 앞으로 나아가는데
자신만 멈춰 있다고 느꼈던 시간, 저자는 매일
책장을 넘기며 하루를 견뎠다. 그렇게 7년 동안
읽은 책들은 자신을 이해하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 데 도움이 되었다.


📖 물론, 책을 읽는다고 시련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마음의 근육이 단단해진 덕분에 예전보다 덜
흔들리고 더 빨리 중심을 되찾는다. p/16


책을 덮으면 해결해야 할 일들은 여전히 그대로다.
그래도 내 상황을 조금 다르게 바라보거나,
복잡했던 마음을 설명할 말을 찾을 때가 있다.
내가 계속 책을 읽는 이유도 여기에 가깝다.


저자가 소개하는 ‘원 북, 원 액션’은 한 권을 읽고
실천할 한 가지를 정하는 방법이다. 처음에는 좋은
내용을 모두 실천하려다 지쳤지만, 작고 구체적인
행동 하나를 꾸준히 이어가면서 변화를 경험했다고 한다.
어제 겪은 일 중 인상 깊었던 것 하나를 기록하는
정도여도 괜찮다. 읽은 내용을 전부 기억해야
한다는 부담보다 오늘 해볼 수 있는 일을 생각하게 해서 좋았다.


📖 나는 오랫동안 나약하지 않은 사람처럼 보이려 애썼다.
하지만 위태로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일이
더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p/79

울고 싶을 때 실컷 울었다는 이야기, 아픈 자신과
엄마를 챙겨준 사람들의 작은 친절을 기억하는
대목도 마음이 갔다. 책에서 얻은 위로가 자신의
슬픔을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데까지 이어져 있었다.


제목은 꽤 단호하지만, 책에는 아픈 날에도 읽기를
놓지 않았던 한 사람의 사정이 담겨 있다. 그래서
독서를 권하는 말도 조금 다르게 들렸다.
나 역시 읽고 기록한 문장 가운데 하나쯤은 실제
생활에서 해보고 싶어졌다. 다음 책으로 넘어가기 전에,
이번 책에서 해볼 일 하나를 정해보려 한다.


👍 책을 읽고도 달라진 것이 없는 듯해 아쉬운 사람
👍 독서를 시작하고 싶지만 부담부터 느끼는 사람
👍 힘든 시간을 책과 함께 지나온 사람에게 추천한다.


이 서평은 주간심송(@jugansimsong ) 서평단에 선정되어
체인지업(@changeup_books )출판사에서
지원(제공)받은 도서 입니다.


독서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서에전부를걸어보세요
#박가을
#체인지업
#주간심송서평단
#독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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