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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럭이는 세계사 - 인간이 깃발 아래 모이는 이유
드미트로 두빌레트 지음, 한지원 옮김 / 윌북 / 2025년 5월
평점 :
📖 서평단 책 리뷰 🤍(협찬, 도서제공)
[ 펄럭이는 세계사 ]
🖤 저자 - 드미트로 두빌레트
🖤 옮김 - 한지원
🖤 출판 - 윌북
“ 인간이 깃발 아래 모이는 이유”
🇺🇦 최근 뉴스에서 자주 보는 우크라이나 국기와
맛있는 피자를 떠올리게 하는 이탈리아 국기,
그리고 우리가 익숙한 태극기까지. 사실 지금까지
국기를 그냥 ‘그 나라 깃발’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깃발이 ‘세계사’ 그 자체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 ‘깃발은 필요할 때 언제든 머릿속에서 꺼내 쓸 수
있는 유용한 지식을 담고 있다.’
단풍잎의 개수를 고민하던 캐나다, 바다 달팽이
에서 나온 염료가 유대교의 색이 된 이야기, 그리고
국기를 못 달게 하자 같은 무늬의 돼지를 키웠다는
독일 이야기까지.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국기 하나에서
끄집어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다채로운 스토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 이탈리아 국기는 초록–하양–빨강인데, 이걸
바질–모차렐라–토마토로 기억한다는 설명이 너무
먹음직스러웠다고 해야하나? 그런데 그게 지중해 초목,
눈 덮인 알프스, 이탈리아 통일 투쟁을 상징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까 하나의 국기가 이렇게 겹겹이라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마치 인간의 역사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 일장기의 태양 위로 태극 문양을 검게 덧칠하여
항일 의지를 표현했던 것이다. 진관사에서 발견된 태극기
이야기에 마음 찡했다. 자유롭게 표현할 수 없던 시절에 우리
국민들은 그렇게나마 깃발로 뜻을 남겼다는 사실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깃발 하나가 이렇게 벅차오를 수 있다는 걸 처음
느낄 수 있었다.
🌏 국기는 단순히 국가의 상징이 아니라, 그 나라를 들여
다보게 해주는 작은 창문인 것 같다. 하늘과 밀밭을 닮은
우크라이나 국기, 노아의 방주가 닿았다는 아라라트산이
국장에 담긴 아르메니아, 그리고 남과 북이 함께 들어간
한반도기까지.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나도 모르게 지구본을
찾아 돌려보고 있었다.
⭐️ 이 책은 세계사를 자연스럽게 기억하게 해주는 책이라고
이야기 해 본다.
👍 세계의 국기가 궁금한 사람
👍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세계사 공부를 찾고 있는 사람
👍 국기와 세계사 공부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이 서평은 우주(@woojoos_story )서평단 모집과
윌북(@willbooks_pub )출판사 도서 지원으로
우주 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펄럭이는 깃발 아래 함께 모일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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