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지 못하는 사람들
무레 요코 지음, 이수은 옮김 / 라곰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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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서평단 책 리뷰 🤍(협찬, 샘플북제공)

[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 ]

🤎 저자 - 무레 요코
🤎 옮김 - 이수은
🤎 출판 - 라곰

✏️ 올해 우리 아들은 11살이 되었다. 최근 아는 언니가
출산을 하게 되어 아들이 어릴 때 쓰던 애벌레 인형을
선물로 주었다. (오래 되었지만 추억이 깃든 물건이라
생각되어 따로 잘 보관해 두어서 많이 해지지 않았어요!)
그렇다. 나도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 중 한 명이다.

📚 사에코의 집에 처음 왔을 때 요시노리가 말했다.
“책이 엄청 많네. 이거 다 읽었어?” 사에코의 집에
와본 사람은 똑같은 질문을 반드시 던졌다. 사에코가
가장 듣고 싶지 않은 질문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다
읽지는 않았다. 신간이 나오면 사에코는 주머니 사정이
허락하는 한 책을 샀다. 책을 사는 것은 정말 즐겁고
설레는 일이었다.

✏️ 사에코와 요시노리는 입사동기로 만나 결혼을 앞둔
사이다. 사에코는 책이 많고, 요시노리는 건프라(건담
프라 모델)이 많다. 서로의 결혼(합가)을 위해 가장 좋아
하는 책과 건프라를 줄여야 하는 상황, 한치의 양보도
없는 이들에게 몇 달간의 시간이 주어지고 사에코는
조금씩 책을 정리하는 반면 요시노리는 아무런 소식조차
들리지 않는데… 과연 이들은 완벽한 합가를 할 수 있을까?

📚 요시노리가 한숨을 내쉬자 어머니는 어이없다는 듯
말했다. “한심하네. 자기 물건도 제대로 못 치워?”
요시노리는 자신의 컬렉션이 얼마나 소중한지 자세히 설명
했지만 어머니는 관심 없다는 듯이 한숨만 내쉬었다.

✏️ 왜 이렇게 찔리는 것 같지🤣 위에서 말했다시피
나도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다. 아이와의 추억이
깃든 물건, 중학교 때 처음 고백을 받았던 선물이 담겨 있던
상자, 20대 시절 편지를 보낼 때 쓰던 볼펜 상자와 우표까지,
그놈의 추억이 뭔지 버리지 못하고 고이 모셔두고 있다.
하지만 점점 모이고 쌓이다 보니 부피를 꽤 차지하고 있어
언젠가 날을 잡고 꼭 정리해야지 생각하고 있다.

⭐️ “인생에서 가장 힘든 선택을 해야 한다니.
이건 내 삶 자체라고!”

👍 쌓인 물건들을 과감하게 버리고 삶을 가볍게 정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서평은 라곰(@lagom.book )출판사의 사전서평단 활동에
선정되어 샘플북을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정리 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을 읽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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