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우고 비우고 단단해지는 시간들 - 니체부터 헤세까지 고전 명문장 필사
이호건 지음 / 애플씨드 / 202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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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 책 리뷰 🤍(협찬, 도서제공)

[ 채우고 비우고 단단해지지는 시간들 ]

🩵 저자 - 이호진
🩵 출판 - 애플씨드

“좋은 글을 따라쓰면 생각이 깊어진다”

✏️ 나는 필사를 참 좋아한다. 옛 선조들이 먹을 갈아
붓글씨를 쓰며 마음을 다스렸던 것처럼 필사를 하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손으로 직접 쓰다 보니 머릿속에
깊게 새겨지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서다.

📚거듭 강조하는 말이지만, 좋은 문장을 베껴 쓰다 보면
생각이 깊어진다. 생각이 깊어진 만큼 존재도 달라진다.
평소 내가 하는 생각과 사용하는 언어가 곧 나의 존재이자
내가 살아가는 세계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세계를 넓히고
존재를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서 적어야 한다.

✏️ 역시, 필사는 좋은 것이었다. 단순히 베껴 쓰는 행위가
아닌 생각이 깊어지는, 존재가 달라지는 행동이라면 필사를
꼭 해야 하는 이유가 한 가지 더 늘어났다.

🩵 마음에 들었던 글

우리는 왜 불안한가

인생이라는 것은
정신적인 면에 있어서나 심리적인 면에서나
당연히 불안하고 불확실한 것이다.
우리가 태어났고 또 죽을것이라는 사실만이 확실하다.

강력하고 지속적일 것으로 기대되는 힘,
또는 결정을 하거나, 위험을 무릅쓰거나,
책임을 질 필요성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힘,
바로 이 힘에 복종할 때에만 완전한 안전이 존재한다.

자유로운 인간은 필연적으로 불안하고,
사고하는 인간은 필연적으로 불확실하다.

-에리히 프롬, (건전한 사회)

✏️ 고전 명문장 아래 작가님의 해설이 담겨 있는데, 프롬이
표현하는 자유와 안전이 일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빗대어
말하는 것처럼 들려서 생각이 많아지는 글이다.

👍 고전을 좋아하는 사람
👍 새해 첫 필사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
👍 나를 일으켜 세우는 문장을 담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 우리는 모두 자기 안에 숨겨진 정원과 식물을 갖고 있다.
-프리드리히 니체-

이 서평은 미니(@mini_flix_b )서평단에 당첨되어
애플씨드(@appleseed_book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유리멘탈독서모임 멤버들과 함께 읽었습니다.

나의 세계를 넓히고 존재를 풍부하게 만들 수 있는 책을
읽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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