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단 책 리뷰 ❤️ [ 취중 마음 농도 ] ❤️ 저자 - 설재인 x 이하진❤️ 출판 - 든 “몸에 알코올이 흘러넘치는두 주정뱅이의 ‘문학적 씨부럴’” 📝 음주 독서를 좋아한다. 알콜이 몸에 탁 퍼지는그 찰나의 순간에 느껴지는 짜릿함이란 어른에게허락된 합법적인 마약이란 말에 고개가 끄덕여 진다.여기 두명의 주정뱅이가 있다. 혼자 마시는 술이지만결국은 혼자 마시는 술이 아닌, 그들이 나누는 취중이야기를 들어보자. 📔 결국 나이 든다는 건 외로움에 익숙해지는 과정같아요. 작게는 일정 조율의 실패, 다툼과 불황부터크게는 이별과 죽음까지 켜켜이 쌓여가는 작은 끝의경험들이, 관계는 어떻게든 영속적으로 정의될 수없다는 사실을 지시한다는 걸 조금씩 이해하는 과정이라고요. 📝 설재인 작가는 89년생으로 나와 동갑이라 비슷한시대를 살아 온것 같아 조금 더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고, 이하진 작가는 나이는 어리지만 그렇다고 어리지만은 않은 그녀만의 내공이 느껴지는 글이라는 생각이들었다. 알콜에 관한 추억이 있다면 나는 느즈막히 고등학교 때(?) 술을 마시기 시작했는데 고2때인가 고3때 한창 신분증 검사를 심하게 하던 때가 있었다. 마침 어느 참고서의 바코드 숫자가 그렇게 민증에 있는 숫자와똑같다는 말을 듣고 친구들과 작업을 한 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술집으로 향했다. 티날까봐 민증을 지갑의투명창에 넣어 보여줬는데 사장님이 의심스러웠던지민증을 빼서 다시 확인하는 것이었다. 그 후 우리는 바로 쫓겨났다. 바로 그 뒤에 진짜 내 학생증이 있었다는사실...두둥(그 후 그 신분증은 써보지도 못했다는슬픈이야기가 있어요ㅠㅠ) 📔 그러니 저는 해피엔딩을 많이 쓰고 싶어요. 이제는요.(중략) 모두가 자신의 삶을 주인공이라는 배역으로 살아가다 감독의 슬레이트 치는 소리에 웃으며 끝을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 모든 슬픔이 그들만의 것이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 취기를 빌려 슬금 머리를 내미는 내면의 이야기를공감하며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이 에세이를 읽으며 드는 생각은 오로지 나도 취중독모해보고 싶다는 생각?그저 두 작가님이 부러울 다름이다. 👍 16도와 40도의 취기가 만드는 아우성👍 저 밑바닥에 숨겨둔 ‘날 것’의 자신에 대한 솔직한 고백👍 혼술은 하지만 외로운 사람, 누군가에게 털어 놓고 싶은사람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술은 독이 아니다. 독은 사람이다.“ 이 서평은 든(@deunbooks )출판사의 서평단 모집에서서평단으로 선정 되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농도 깊은 책을 읽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상 #기록 #서평단 #책리뷰 #취중마음농도 #설재인 #이하진 #든 #에세이 #음주에세이 #베스트셀러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추천 #꾸글링독서 #꾸글링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