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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시체를 부탁해
한새마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9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서평단 책 리뷰 ❤️
[ 엄마, 시체를 부탁해 ]
❤️ 저자 - 한새마
❤️ 출판 - 바른북스
“나의 지옥보다 당신의 지옥이 더 견딜 만한지 묻고 싶었다.”
📝 타인에게 부탁을 받으면 거절을 잘 못하는 편이다.
특히 가족은 더더욱, 그런데 나에게 시체를 부탁한다고?
이것 또한 거절하기 어려운 부탁인건 만은 분명하다.
하나밖에 없는 사랑하는 나의 아들이 어느날 시체를
부탁한다며 내 앞에 나타난다면?
📔 나는 마당에 차를 대고 시동을 껐다. 탁, 타닥,
타다다닥, 커다란 날벌레들이 창과 벽에 부닥치는
소리가 생생하게 들려왔다. 새까만 날개짓의 원시
적인 집요함이 생을 향한 것인지, 죽음을 향한 것인
지 알 수 없어 두려웠다. 몸 안의 모든 공포를 몰아낼
수 있는 주문이라도 되는 양 아주 길게 오랫동안
숨을 뱉어냈다.
📝 스릴러 소설을 읽는 이유를 꼽는다면 생각지 못한
반전 뒤에 오는 출렁거리는 도파민 떄문이 아닐까?
이 책에서는 총 7편의 단편 소설이 나오는데, 단 한편도
범인(?)을 잡지 못했다. 그래서 인지 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나의 허를 찌르다니!!
📔 살고 싶다. 살고 싶다. 미치도록 살고 싶다고 속으로
외쳤다. 손목을 묶었던 천이 조금 헐거워졌다. 힘을 주자
손이 움직였다. 문득, 지금 내가 생각한 대로 몸이 움직
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마지막 치명타를 막아내기 위해
팔을 들어 올리려고 했다. 하지만 그러기엔 힘이 턱없이
모자랐다. 손을 꼼지락대는 게 다였다. 결국 이렇게 죽는
구나, 싶었다.
📝 나에게 죽음의 순간이 다가옴을 알게 된다면 그
공포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살고 싶다고 생각
하는 순간 누군가가 슈퍼맨 처럼 등장해주면 좋겠다.
👍 속도감 있는 독서, 몰입감 있는 독서를 원하는 사람
👍 가정 스릴러, 본격 미스터리, SF미스터리까지
충격과 반전이 선사하는 도파민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 모든 반전이 충격적이고 치명적이다.
✔️ 앉은자리에서 완독할 수밖에 없었다.
✔️ 한국추리작가협회장 한이 작가 추천!
이 서평은 헤스티아x촤주부
(@hestia_hotforever @choajubu_book )가
모집한 서평단에 당첨되어 한새아(@cw.hansema )
작가님으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스릴감 있고 재밌는 책을 읽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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