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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가자, 바다면 더 좋고
이도훈 지음 / 일단 / 2024년 10월
평점 :
📔 책 리뷰 ❤️
[ 도망가자, 바다면 더 좋고 ]
💙 저자 - 이도훈
💙 출판 - 일단
“나아지지 않는 상황 속에서 아파하나요,
답답하고 들끓는 마음이 더울지는 몰라도
우리, 더 울지는 말기로 해요.”
📝 마음이 복잡한 날이면 자연스레 경치가 좋은 곳을
찾게 된다. 자연이 주는 평안함과 경이로움은 세상 어떤
것과도 비교 할 수가 없다. 나랑 같이 ‘도망가자, 바다면
더 좋고’ 페이지의 파도를 따라 가보지 않을래?
📔 글 쓰는데 투자한 시간의 대가는 돈이나 명예가 아닌
내 존재의 증거이다. 누군가 나를 읽어주고, 공감해 주는
순간에 나는 존재함을 느낀다.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장
에 모인 관객들처럼, 한국 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티비
앞의 사람들처럼, 모르는 사람들이 활자 아래서 하나가
된다는 느낌이 망가진 심장을 뛰게 한다는 걸 알아버렸다.
나는 누군가에게 읽힘으로써 구원받았다.
📝 이도훈 작가님의 프롤로그에 있는 글이다. 진정으로
글을 대하는 작가님의 진심이 느껴지는 글이다. 이런
마음에서 나오는 글이라면 독자에게도 선명히 전달되리라
생각이 든다. 쓸쓸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오늘 바다대신
펼친 책속의 페이지의 파도소리가 마음을 잔잔하게 위로
해준다.
💙 가장 마음에 들었던 글 💙
아무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매일 노력하며
나 자신에게 성의를 보였던 이유는
마음의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미련을 두고 싶지 않아서였다.
일도 인간관계도 항상 최선을 다했다.
내가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인지한다는 것은
마음의 결정을 내릴 때
가장 큰 용기이자 근거가 되었다.
어딘가를, 누군가를 떠남에 있어서
미련보다는 떳떳함을 남기게 해주었다.
지금 하고 있는 노력을 누군가 알아주지 않아
서운할 때도 있겠지만
나 자신에게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괜찮다.
언젠가 가장 큰 힘이 될 테니까.
📝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근데 갑자기 책은 왜 읽는
거야? 책 읽으면 돈 주는거야?‘ 거기에 대한 답으로는
무언가 공부를 하고 싶은데 나에게 쓰는 비용이 아까워
가장 효율적인 독서를 하게 되었고, 하다보니 재밌어서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고 말해주었다. 돈이 나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아무런 소용없는 일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안다. 나의
내면을 성장시켜주고 조금은 단단하게 해준다는 것을
그 마음을 이리도 잘 표현한 글이라 꼭 여러분에게도
소개를 하고 싶었다.
📔 믿고 싶다. 나 지금 잘 하고 있는 거라고.
말해주고 싶다. 너 지금 잘 하고 있다고.
이 리뷰는 일단(@ildan.book )출판사 댓글 이벤트에
당첨되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따뜻한 위로가 가득한 책을 읽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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