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사람이다 - 꽃 내음 그윽한 풀꽃문학관 편지
나태주 지음 / 샘터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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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이 사람이다 ]

저자 - 나태주 / 출판 - 샘터

“꽃 내음 그윽한 풀꽃문학관 편지”

📔 풀꽃문학관이 문을 연 것은 2014년의 일이다.
풀꽃문학관을 두고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심정으로 책을
한 권 쓰고 싶었다. 그래서 쓴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책의 내용은 봄이 오는 길목에서부터 여름이 시작되는
즈음까지, 구체적으로 말하면 ‘머위꽃’을 볼 때부터
‘부레옥잠’을 만날 때따지의 기록이다.

📝 나태주님의 풀꽃문학관의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머리말이 아닌가 합니다. 풀꽃시인이라 불리는 그는
이 책에서 자신만의 화법으로 풀꽃문학관 마당에서
자라는 풀꽃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여러분은 어떤 꽃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봄에 피는 벚꽃을 좋아하는데요. 화려하게 피지만
금방 떨어져 버려 아쉬움이 큰 꽃이지만 흩날리는 꽃잎은
너무나 아름답기 때문이에요.
나태주님은 벚꽃을 ’꿈을 꾼 듯 속아 넘어 간듯,이라고
이야기 하는데요. 같이 읽어 볼까요?

📔 벚꽃 - 꿈을 꾼 듯 속아 넘어 간듯
봄이 피는 꽃 가운데 제일 화려한 꽃이 벚꽃이다.
‘벚꽃이 피면 또다시 봄이 왔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또
벚꽃이 지면 ’올해도 봄이 가는구나‘ 그렇게 생각한다.
벚꽃이야 말로 봄을 대표하는 꽃이다. 어렵사리 겨울을
보내고 새 생명을 자랑하며 피어나는 벚꽃을 보면서
사람들도 다시금 살아나는 목숨이고 싶어한다.(중략)
언제 내가 꽃 피운 일 있었냐는 투로 벚나무들른 멀뚱한
표정으로 사람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마치 한바탕 꿈을
꾼 듯하고 누군가로 부터 보기 좋게 속아 넘어 간 것 같다.


📝 벚꽃이 빨리 지는 져서 아쉽고 속상한 마음을
나태주님만의 화법으로 이야기 하고 있어서 너무나
재미있지 않나요? 마지막의 풀꽃은 부레옥잠인데요.
학창시절 과학시간에 많이 등장한 친구라 반가웠답니다.

📔 부레옥잠 - 부레가 있는 옥잠화
당연히 물 위에 떠서 자란다. 비교적 기다란 잎자루가
비어 있어 거기에 공기가 차면 식물자체가 물 위를 떠서
자란다. 처음 볼 땐 신기하기까지 하다. 부레옥잠이
피었으므로 여름은 여름이다.

📝 얼마 전 입춘이 지났는데 우리에게 맞이하게 될
새로 필 봄꽃과 풀꽃들을 기다리며 이 책을 읽어
보는것은
어떨까?

🙋 꽃을 좋아하시는 분
🙋 봄을 기다리시는 분
🙋 나태주님의 화법을 좋아하시는 분
이 책을 꼭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이 서평은 샘터(@isamtoh)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서평단으로 선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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