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을 열어 주는 진로 독서 - 십대, 책에게 진로를 묻다 꿈결 진로 직업 시리즈 꿈의 나침반 2
임성미 지음 / 꿈결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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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는 어떤 사람인지, 왜 공부해야 하는지, 성격에 맞는 직업은 무엇인지,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등을 주제로 여러 도서들을 소개하면서 다양한 직업에 대해 청소년들이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독서의 방향을 제대로 잡아주고 있다.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잘할 수 있을까?’라는 이 책 2장의 제목처럼 자신의 성격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직업은 무엇일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것처럼 청소년에게 중요한 고민은 없을 것이다.

3장에서는 ‘나는 무슨 준비를 해야 할까‘라는 제목의 단원으로 전문성과 창의성, 인성을 갖춰야 미래를 준비함에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다는 것까지 깊이 성찰할 수 있을 것이다.

 

어찌보면 책 속에서 진로를 찾는이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지도 모른다. 현실적인 어려움보다도 이상적인 면이 부각되어 감동을 주는 이야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 속에서 찾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야 하므로 다양한 동기의 독서 활동을 불러 일으키는 장점도 무시할 수 없다. 사실 이 책은 다양한 각도에서의 독서를 권하는 책이기도 하다.

 

읽는 내내 청소년 시절로 돌아가 이 책을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는 책이었다. 꼭 직업과 진로 선택이라는 목적이 아니더라도 내 자신이 어떤 인생을 살아갈 지에 대해 한번쯤은 꼭 고민해야만 하고 그 시기는 청소년 시기가 제격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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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명랑한걸! - 제2회 한우리 문학상 청소년 부문 우수상 한우리 청소년 문학 2
기예형 지음 / 한우리문학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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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지 않은 제목에 나타난 한여름은 주인공 이름이었다. 왠지 고전적인 느낌이 드는 씩씩하고 정의로운 소녀 캐릭터지만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동경하는 인물이기도 할 것이다. 

 

괴롭힘, 따돌림, 폭력등의 문제가 학교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피해자와 가해자의 복잡한 관계, 가해자의 처벌과 전학문제, 교육현실에 대한 인식등이 현실적으로 그려진 점이 인상적이었다. 

 

씩씩한 주인공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용기를 얻어 자신을 괴롭혔던 아이를 찾아가 다시는 귀찮게 하지 말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장면이 압권이다. 

 

모함과 오해를 받는 외롭고 힘든 상황 속에서 주인공 여름이가 씩씩하고 당당하게 문제를 해결해 가는 모습을 통해 청소년 독자들이 간접적으로 나마 답답한 마음이 풀리고 용기와 자존감을 갖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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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신도 버린 사람들
나렌드라 자다브 지음, 김선희 엮음, 이종옥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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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최후의 신분 차별 제도였던 카스트 제도. 거기서도 가장 하위 계층인 불가촉천민이라는 신분이 얼마나 비참했는지 다무의 어린 시절 아버지의 모습에서 알 수 있었다. 짐승만도 못한 생활을 하던 아버지의 허무한 죽음에서부터, 다무의 신분제도에서 벗어나고 싶은 간절함은 시작되었을 것이다. 오늘날 인도의 인권이 낮은 것도 카스트 제도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신은 모두의 것이고, 불가촉천민도 사원에 들어갈 권리가 있다고 말하는 다무. 불가촉천민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선 맞서서 싸워야 했다. 삼천오백 년이나 계속 이어져 내려온 전통이고 법으로 정해진 제도에 맞서는 것은 소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려웠을 것이다. 도전도 해 보지 않고 스스로 포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다무의 말에 소누의 마음도 움직이게 되었다.

불평등한 제도에 맞서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모여 집회를 열었지만 사원의 입구를 지키는 경찰들 때문에 사원에 들어가지 못하자 사원 앞에서 평화 시위를 한다. 신분을 속이고 시위대 사람들이 힌두교 사원에 조금씩 들어가게 되지만 결국 정체가 탄로나 대규모 시위를 벌이려던 계획은 무산되고 경찰의 진압으로 시위대 사람들은 하나 둘 쓰러져 간다. 많은 사람들이 부상당하는 상황에는 누구라도 화가 날 것이다. 그러나 바바사헤브는 ‘폭력은 더 큰 폭력을 부를 뿐,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한다. ‘교육하고, 단합하고, 궐기하라.’고 주장한 바바사헤브는 다무의 인생을 바꾸게 되는 마음의 도화선이 된 중요한 인물이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아이들의 교육과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종교까지도 바꾸는 용기를 낼 수 있었을 것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난을 버티며 절박한 희망을 가슴에 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삶의 태도는 어린이 독자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줄 것이다.

 

 

('주니어 김영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http://cafe.naver.com/hanuri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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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불편을 팔다 - 세계 최대 라이프스타일 기업의 공습
뤼디거 융블루트 지음, 배인섭 옮김 / 미래의창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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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에서는 이케아의 창립자인 잉바르 캄프라드의 가족과 성장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전기문의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스웨덴 직업학교의 학생이었던 잉바르가 1인기업을 만들면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그 배경이야기도 꽤 흥미롭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고객에게 저렴한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이케아의 가장 큰 특징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 상품을 개발할 때 시장에서 팔리는 가격을 조사한 뒤 그것보다 낮은 가격을 책정하여 가격에 맞는 재료와 디자인, 납품업체를 선정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실용적인 가구를 매우 싼 가격에 판매하는 것은 북유럽의 오랜 사회민주주의 전통과도 관련이 있다.

 

‘이케아’라는 회사의 제품과 전략에 대한 책이다 보니 홍보하는 느낌도 배제할 수 없다. 이케아의 판매방식이나 운영체계 등이 설립자의 사고방식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대기업이 된 현재까지도 그 방식이 이어져 오고 있다는 점이 깊은 인상을 남기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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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국제 관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내인생의책 세더잘 시리즈 24
닉 헌터 지음, 황선영 옮김, 정서용 감수 / 내인생의책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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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더잘 시리즈는 여러 과목들이 서로 맞물려 있는 요즘 학생들에게 상당히 유용한 시리즈이다.

 

 

국제관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라는 제목은 그리 가벼운 제목은 아니지만 자료 사진이 거의 사건마다 나와 있어서 이해하기에도 큰 어려움은 없을 듯싶다.

 

 

상호 경쟁 관계와 상호 의존 관계가 되기까지 많은 분쟁과 갈등을 겪어왔고 지금도 계속 되고 있다.

 

 

세계 대전과 냉전, 식민통치는 국가들 간의 힘의 대결이었고, 권력의 불균형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들 간에 연합을 이루기도 하지만 결국 국제흐름은 강대국들에 의해서 좌우가 되고 그런 힘에 대항하기 위해 무기를 확보하기도 한다.

 

 

국가 간의 빈부격차와 환경과 기후 문제등은 여러 국가가 협력해야만 하며 사실상 강대국의 양보와 배려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일 것이다.

 

사회 교과에 도움이 될 것 같은 내용의 책이지만 근대사와 현대사의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뒷부분에는 토론하기라는 단원에 여러 가지 논제가 제시되어 있어 청소년들의 마음속에 많은 생각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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