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명랑한걸! - 제2회 한우리 문학상 청소년 부문 우수상 한우리 청소년 문학 2
기예형 지음 / 한우리문학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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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지 않은 제목에 나타난 한여름은 주인공 이름이었다. 왠지 고전적인 느낌이 드는 씩씩하고 정의로운 소녀 캐릭터지만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동경하는 인물이기도 할 것이다. 

 

괴롭힘, 따돌림, 폭력등의 문제가 학교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피해자와 가해자의 복잡한 관계, 가해자의 처벌과 전학문제, 교육현실에 대한 인식등이 현실적으로 그려진 점이 인상적이었다. 

 

씩씩한 주인공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용기를 얻어 자신을 괴롭혔던 아이를 찾아가 다시는 귀찮게 하지 말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장면이 압권이다. 

 

모함과 오해를 받는 외롭고 힘든 상황 속에서 주인공 여름이가 씩씩하고 당당하게 문제를 해결해 가는 모습을 통해 청소년 독자들이 간접적으로 나마 답답한 마음이 풀리고 용기와 자존감을 갖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http://cafe.naver.com/hanurimom 좋은 책 읽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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