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의 방‘에 갇혀서 ‘냉동보존‘ 된 기억을 ‘해동‘ 하면 ‘과거 그대로‘의 기억이 살아난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기억은 그처럼 확실한 ‘실체‘가 아닙니다. 그것은 늘 ‘생각해내면서 형성되는 과거‘ 입니다. - P195

내가 과거의 사건을 ‘생각해내는‘ 것은 지금 나의 회상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내가 이런 인간‘이라고 생각해주었으면 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어떤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 즉 타자에 의한 승인을 얻기 위해 과거를 생각해내는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를 향해서 과거를 생각해내는 것입니다. - P202

요컨대 레비스트로스는 ‘우리 모두 사이좋게 살아요‘ 라고 한것이며, 바르트는 ‘언어 사용이 사람을 결정한다‘ 라고 한 것이고,
라캉은 ‘어른이 되어라‘ 라고 한 것이며, 푸코는 ‘나는 바보가 싫다‘ 라고 했음을 알게 된 것이지요. - P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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