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쇠퇴하고 있을 때, 모든 경향은 주관적이다 ; 그러나 반대로 여러가지 일들이 새로운 시대를 위해서 무르익어가고 있을 때, 모든 경향은 객관적이다. (괴테) - P171
역사가는 사실과 해석, 사실과 가치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사람이다. - P180
역사는 정적인 세계에서는 무의미하다. 역사는 그 본질상 변화이며, 운동이며, 혹은 - 만일 여러분이 낡은 투의 단어에 트집을 잡지 않는다면- 진보이다. - P180
우리가 어딘가로부터 왔다는 믿음은 우리가 어딘가로 가고 있다는 믿음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미래의 진보능력에 대한 믿음을 상실한 사회는 과거의 진보에 대한 관심도 이내 포기할 것이다. - P181
우리의 역사관은 우리의 사회관을 반영한다. - P181
학문에서든 역사에서는 사회에서든, 인간사에서의 진보는 기존질서의 점진적인 개선을 추구하는 일에 스스로를 제한시키지 않고 현존질서에 대해서 그리고 그것이 의지하고 있는 공공연한 또는 은폐된 전제들에 대해서 이성의 이름으로 근본적인 도전을 감행했던 인간들의 그 대담한 자발성을 통해서 주로 이루어진 것이다. - P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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