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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에서 시작되다
론 홀.댄버 무어 지음, 린 빈센트 엮음, 마영례 옮김 / 어부의그물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끝에서 시작되다.. 서점에서 책을 둘러보던중 나의 눈을 고정시키게 만들었던 제목이다.
두 주인공이 직접 쓴 자신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여진 것으로 환경이 달라도 너무 다른 결코 만날 가능성 조차도 없었던 두 주인공이 진실하고 지혜로운 여인 '데보라'때문에 만나게 되어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린 책이다.
사실 난 하느님을 믿지 않는다. 그래서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의 신앙심, 또 그 사람들의 투철한 신앙심으로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것에 대해 잘 알지도 이해하지도 못한다.
이 책에서 나온 '데보라'는 신앙심이 투철한 여인이다. 이 책에서는 데보라의 신앙심으로 인해 사람들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하느님의 아름다운 계획과 진정한 삶의 가치란 무엇인지를 알려주려 하겠지만 하느님을 믿지 않는 나에게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사랑의 힘이 얼마나 큰 힘으로 다른 사람들의 마음, 주변까지도 바꿀 수 있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인 것 같다.
지금 이 사회에 힘든 시기에 꼭 종교인들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져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마음들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피어났으면 좋겠다..그 마음속에 피어난 따뜻함으로 2009년에는 2008년과는 다른 희망으로 가득찬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