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05자신을 오랫동안 무시하면 그 결과는 어딘가에서 반드시 나타나기 마련이다. 아마도 육체적 병이나 우울증, 또는 억압된 분노의 노출인 짜증으로 나타날 것이다.개인의 자유 그리고 성장에 대한 욕구와 타자의 욕구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란 어려운 과제이다.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자만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심신 쇠약이나 분노 그리고 내면으로 돌려진 분노인 우울증을 피하지 못할 것이다.책임감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그런 식으로 병에 걸린 나무에서는 훌륭한 열매가 열리지 못하는 법이다.📚마흔에 읽는 융 심리학을 읽으며 가장 와닿는 부분이 6장이었습니다.인생의 중간쯤에서 돌아보는 가족의 의미를 주제로 다룬 내용들은 딱 그 지점을 지나온 저에게는 너무나 공감되는 내용들이 많았고, 인생 후반부를 살아가며 삶의 열매를 돌아보는 시간들이었습니다.마흔이 넘으면 갱년기를 중년 사춘기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왜 갱년기에 짜증과 우울이 많을까를 많이 생각했습니다.이 책을 읽으며 생각하게 된 부분이 어쩌면 자신이 원하지 않는 않은 삶의 열매들 때문에도 우울증이나 짜증이 생기는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부모와 자식 사이에서 끼인 세대로 살아가며 최선을 다해서 살았다 생각했는데 뒤를 돌아보니 자신이 원하던 열매들이 없을 때 정말 실망스러움은 이루 말 할 수 없습니다.그때 어떻게 후반전운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융 심리학을 읽으며 고민을 해보면 좋겠다 싶어요.다행히 저는 그 시간들을 잘 통과하고 있어서 감사하고 있지만요~이 책은 마흔이 넘어가는 여성분들에게 추천 하고 싶은 책입니다.갱년기가 시작되어갈즘 읽기를 추천하고 싶어요이 책은 21세기북스 지원으로 읽고 평을 남김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