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을 듣고 싶었나 보다
권지은 지음 / 부크럼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그리고 힘들었던 과거의 나에게 꼭 건네고 싶었던 이야기.
"잘하고 있다. 잘 나아가고 있다."

5만 팔로워가 5년 동안 기다려 온 권지은 작가님의 첫 에세이 『이런 말이 듣고 싶었나 보다』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누군가에게 조용히 위로받는 시간 그 자체였어요. 어떤 부담도 주지 않고, 너무 예쁜 문장들로 마음을 가만히 보듬어 줍니다.
한 장 한 장 읽어 내려가며 문득 힘들었던 지난날들이 스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들을 묵묵히 버티고, 이기고 나와서 마침내 더 단단해져 있는 지금의 나를 발견하게 되더라고요. 홀로 버텨내던 외로운 시간 속에서, 저는 이 책을 통해 더할 나위 없는 위로와 격려를 받았습니다.
특히 마음에 깊이 남았던 단어는 "결 맞춤"이었습니다.
상대를 향한 존중이 바탕이 되어 각자가 지닌 고유의 특성을 지킨 채로, 여분의 성격 차와 취향 같은 것들을 조금씩 융화시키며 조화로이 어우러지는 일.
수많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며 '결이 맞는 사람'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아가는 요즘인데, 이 문장을 통해 결에 대한 아름답고 새로운 정의를 배운 듯합니다.
좀 더 멋진 나로 살아가기 위해서, 나에게 필요한 문장들이 밤하늘의 별처럼 쏟아지는 책. 지나온 날들을 치열하게 버텨낸 나에게 따뜻한 용기를 선물하고 싶다면 꼭 한번 펼쳐보세요.✨

이 책은 부크럼 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읽고 솔직한 리뷰를 남김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여전히 눈부신 그들의 세상을 - 기억이 사라질 때, 인간에게 남는 것은 무엇인가
유은영 지음 / 더케이북스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전히 눈부신 그들의 세상을 읽고
치매라는 두려운 세상에 조용히 발을 들이밀며
"엄마, 나 여기 있어. 아빠, 나 여기 있어."
어머니께서 치매를 앓다가 세상을 떠나신 지 어느덧 일 년이 조금 넘은 지금, 이 책을 만났다. 책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고장 난 수도꼭지처럼 눈물이 흘러내렸다. 책 속 어르신들의 모습 하나하나가 모두 나의 어머니 이야기 같았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시간 속으로: 뒤늦은 이해와 미안함
집에 도둑이 들었다며 불안해하며 배회하시던 어머니의 모습, 새벽에 눈을 뜨자마자 안부부터 확인해야 했던 긴장의 시간들이 스쳐 지나갔다. 6.25 전쟁을 겪으셨던 어머니는 치매 증상이 심해지자 10대 시절의 포화 속으로 돌아가 계셨다. 그 오랜 시간 동안 어머니가 홀로 마주했을 두려움이 얼마나 컸을지, 그때는 왜 좀 더 어머니의 세계를 깊이 이해해 드리지 못했을까 하는 죄송함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다가올 미래: 나의 모습이자, 아이들의 숙제
이 책에 담긴 어르신들의 모습은 우리보다 조금 앞서 살아가는 이들의 현재이자, 훗날 나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언젠가 이런 시간들을 온전히 감당해야 할 나의 아이들을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초고령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가 치매를 바라보는 시선과 관점이 이제는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함을 절실히 깨닫는다.

⚘️남아있는 이들을 위한 다짐과 연대
이제 나에게는 친정 부모님 두 분이 계신다. 만약 이분들에게도 치매라는 두려운 세상이 찾아온다면, 이번에는 도망치거나 부정하지 않으려 한다. 그분들이 만들어낸 세계에 조용히 발을 들여놓고, 그저 곁에서 "엄마, 나 여기 있어", "아빠, 나 여기 있어" 하고 따뜻하게 토닥여 드리고 싶다.

💕서로의 시간이 조금 더 편안해지기를 바라며
이 책의 한 페이지, 한 문장은 모두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긴다. 주변의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치매라는 외로운 터널을 지나가는 부모님의 마음을, 그리고 그 시간들을 오롯이 감당해 내는 보호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 주기 때문이다. 서로가 서로의 세계를 조금 더 이해함으로써, 그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부모와 자식 모두가 한결 더 편안해졌으면 합니다.

더케이북스(@the_.kbooks)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살아온 날들이 당신 편이에요
하승완 지음 / 부크럼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아온 날들이 당신 편이에요

하승완 작가의 에세이를 읽으면서 마음에 담고 싶은 문장, 한 번 더 노트에 적어보고 싶은 문장, 누군가에게 전해주고 싶은 문장들이 너무 많습니다.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고 다시 한번 복기하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자신의 내면을 살펴보지 않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것은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어가는 돌봄의 시간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하승완 작가님의 에세이는 그냥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빨간 신호등과 같은 책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책을 읽으면서 하게 됩니다.
잠깐 정지하고 멈춰 서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것, 즉 가고 있는 이 길이 어떤 길인지 한번 점검해보고 생각해보고 자신을 격려하며 다시 걸어가게 하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끊임없이 자신을 성장시키며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사람에게는 자신에게 격려가 되는 문장이 많아서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 잘 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책입니다.
읽다 보면 자꾸 주위에 추천하게 되는 좋은 에세이입니다.
이 책은 부크럼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읽고 리뷰를 남김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살아온 날들이 당신 편이에요
하승완 지음 / 부크럼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의 '빨간 신호등'이 되어주는 책
앞만 보고 달려가는 우리에게 이 책은 잠시 멈춤(Stop)을 제안합니다. 무작정 걷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가고 있는 길의 방향을 점검하게 하는 '빨간 신호등' 같은 존재입니다. 멈춰 서서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삶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필수적인 '돌봄의 시간'임을 깨닫게 합니다.

🔸️ 나를 복기하고 격려하는 '성장의 기록'
자신의 내면을 살피고 삶을 복기하는 과정은 고통이 아닌 격려로 다가옵니다. 특히 스스로를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에게 이 책의 문장들은 "그래, 지금 잘 가고 있어"라는 확신과 응원을 보냅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공감의 힘이 살아있습니다.

🔸️ 곁에 둔 노트를 채우고 싶은 문장들
한 번 더 필사하고 싶고, 소중한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은 문장들이 가득합니다. 혼자만 알기 아까워 자꾸만 주변에 추천하게 되는 이 에세이는, 지친 현대인들에게 '나 자신과 화해하고 다시 걸어갈 용기'를 주는 이정표가 되어줍니다.

📚 이 책은 부크럼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읽고 서평을 남김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양장)
타샤 튜더 지음, 리처드 W. 브라운 사진, 공경희 옮김 / 윌북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로망과 현실 사이, 숭고한 선택
• 많은 이들이 꿈꾸는 '타샤 할머니처럼 살기'가 단순한 낭만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 그 삶은 현대의 편리함과 안락함을 기꺼이 포기하고, 자연의 속도에 맞춰 살아가기로 결정한 강인한 의지의 결과였습니다.

🐑 그림에 녹아든 삶의 온기
• 그녀가 그린 동화 속 삽화들은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그녀의 일상이 따뜻하게 투영된 기록이었습니다.
• 책을 읽는 동안 할머니의 사계절에 초대받아 그 인생을 곁에서 지켜보는 듯한 황홀한 경험을 했습니다

🐀 소유보다 소중히 여기는 마음 (지속 가능한 삶)
• 조부모님 때부터 내려온 물건들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에서 큰 울림을 받았습니다.
• 쉽게 사고 쉽게 버리는 현대 소비문화 속에서, 작은 옷 한 벌과 그릇 하나도 함부로 대하지 않는 태도는 우리가 진정으로 본받아야 할 가치입니다.

🪿 긍정의 시선: 불평 대신 설렘으로
• 거친 자연의 변화 속에서도 불평하기보다 매 순간을 기대하고 설레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어떤 상황에서도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해내는 그녀의 태도는 그 자체로 강력한 매력이었습니다.

🦋내면이 더 아름다운 진짜 '어른'
• 겉으로 보여지는 평화로운 모습보다, 그 삶을 지탱하는 단단하고 따뜻한 내면의 힘을 발견했습니다.
• 책을 덮은 후, 상상 속에 그리던 모습보다 훨씬 더 그녀의 삶을 깊이 동경하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