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작은 것들로 - 장영희 문장들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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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제주항공 사고를 접해서일까? 글을 읽으면서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주제들이 너무 많았다.
우리는 내일이 있을 것이라는 내일을 당연하게 여기며
오늘을 가볍게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봤다.
오늘 부는 바람을 내일 맞이할 수 있을까?
오늘 만난 누군가를 내일 반갑게 인사하며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당연함을 자신 안에서 무너뜨리면 그때부터 작은 것들의 소중함ㅇㅣ 다가 오기 시작 하는건 아닐까 생각해보는
귀한 책이다.

나는 항상 생각하고 사는것들이 있다.
이 세상에서의 삶이 끝났을 때 남은 이들에게 어떻게 기억될까를 생각하며 살아간다.
누군가에게 좋은 추억과 좋은 기억을 주고 싶은 나의 욕심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살면서 이것만큼은 조금 욕심을 부리면서 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나의 마음에 조금 힘을 실어준 책이다.
지금 이 순간 한 말이 유언이 된다면 우리는 어떤 말을 할까라는 문장에서 너무 많은 공감이 되었고 이번 무안 제주항공 사고로 더 그런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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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이제 내 삶이 다하고 지금 내가 하는 말이 내 생애 마지막 말, 즉 나의 유언이 된다면 어떤 말을 할까 생각해 본다. 모르긴 몰라도 고르고 골라 좋은 말, 예쁜 말, 유익한 말, 누군가의 마음에 깊이 남을 슨 있는 말을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 주어진 시간 속에서 사랑하고 상대에게 행복한 말, 축복의 말을 해줘야하지 않을까?

조금이라도 소중하고 하루를 살아도 아름답게 특별하게 살아가고 싶어하는 사람들, 읽어버린 작은것들의 소중함을 발견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이 책은 축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읽고 감사의 서평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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