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 - 무던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예민한 HSP를 위한 심리학
최재훈 지음 / 서스테인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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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9
양심적인 데다 책임감까지 투철한 사람들

예민한 사람은 누구보다 감정에 대한 이해도 높고, 감정을 느끼는 수준 또한 상대적으로 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초감정이라는 특성이 있어 원치 않아도 주변인들의 감정선이 저절로 파악되고, 그들의 감정을 마치 내 것처럼 생생히 느끼게 됩니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일수록 더 강렬히 느끼게 되죠.

🔖81.82
예민한 사람들에게 인간관계가 지옥 같은 이유는 내 것도 아닌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휩쓸려 다니다 하루를 망치는 일이 다반사이기 때문입니다. 가족이나 직장 동료 친구 중 짜증을 잘 내거나 화를 잘 내는 사람이 있다? 예민한 사람들은 자동적으로 그 짜증과 화에 전염됩니다.
그리고 내 것도 아닌 그 짜증과 화를 다루느라 온 기력을 소진하게 되죠
이처럼 어철 수 없이 주변인들의 온갖 감정을 짊어진 채로 하루하루를 살기 때문에 예민한 사람들은 참고 참다 결국에는 인간관계를 확 놓아버리는 회피형으로서의 삶을 선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책은 처음 제목을 읽고 난데 하며 읽고 싶었던 책

책을 펼쳐 읽기 시작하며 깜짝 놀란 책
일단 나는 내가 예민한 사람이라는걸 몰랐다
단지 최근에야 내가 호구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하는 사람이라는 정도!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나조차도 알지 못했던 문제점들을 발견했다.
내가 예민한 사람이고 번아웃이 오면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와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놓아버린 이유를 알게된 책

책으로 상담받기는 처음이다 상담만이 아닌 처방까지 해주는 완벽한 책
보이지 않는 상담가가 나를 알게하고 나를 찾아가게 하는 책

이 책은 자기 자신이 쉽게 지치는 이유를 차치 못하는 사람들에게 꼭 읽어보기를 권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서스테인으로부터 지원받아 진솔하게 적어내려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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