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있다면 무너지지 않는다 - 2500년 철학자의 말들로 벼려낸 인생의 기술
하임 샤피라 지음, 정지현 옮김 / 디플롯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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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이 있다면 무너지지 않는다.

장자와 혜자의 이야기를 읽으며 몹시 당황스러웠어요

아내의 죽음에 이렇게 심오한 생각을 과연 누가 할 수 있을까요!

과연 장자구나 싶었습니다.

P48

"자네는 아무것도 모르네." 장자가 말했다.
"아내가 죽었을 때 가슴을 칼로 찌르는 것처릠 아파서 울고 소리 지르고 싶었네. 하지만 아내가 태어나기 전의 시간에 대해 생각해봤지. 아내가 태어나기 전뿐 아니라 제 어머니 뱃속에 생기기 전.영혼이 생기기도 전에 대해 생각해봤다네. 어느 순간, 경이로움과 신비로움의 조합이 기적적인 변화를 일으켜 뱃속에 그윽 존재가 만들어졌겠지.
그런데 이제 또 다른 변화가 생긴 것이네. 그 사람이 죽은 거지.

모든 일에는 때가 있네. 모든 것은 지나가지.
봄에서 여름, 가을, 겨울로 계절이 지나가듯이 말일세.
지금 그는 큰 방에 평화롭게 누워 있네. 내가 울고 소리를 지른다면 내가 운명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증거이자 변화의 필요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증거일세."

📌죽은 아내를 두고 이런 생각을 과연 몇명이나 할까를 생각할 때 아마 장자만 그러하지 않았을까하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누구도 하지않았을 이런 생각을 했던 장자가 저는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우리는 이땅에 영원히 머무를 수 없고 자연의 섭리에 따라서 육신은 흙으로 영혼은 영혼이 가야할 곳으로 가겠죠!

나어 죽음에도 부디 모두가 장자처럼 생각해주면 좋겠다 싶습니다.
#디플롯에서 지원받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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