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초등 어휘 메가 어휘력 B단계 1 - 초등 3~4학년 메가 어휘력
메가스터디 국어교육연구소.구름돌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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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이 올라갈수록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 수준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요? 책을 많이 읽는다 하여도 어느 정도는 사전도 찾아보며 따로 어휘를 챙겨야 한다는 것은 언젠가부터 제가 체감하고 있는 점이랍니다. 교과서 수업 이전에 어느 정도는 아이가 교과서 단어를 인지하고 있다면 수업이 더 쉬워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단순 나열식이 아닌 마인드맵을 이용해 이해를 돕는 초등어휘문제집을 얼마 전에 만나보았답니다.



바로 메가스터디의 메가 어휘력이에요. 제가 메가맘 서포터즈로 활동을 3기째 해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만난 교재고요. 아이와 풀어보며 또 따로 특징을 살펴보다 보니 초등어휘문제집으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단원별 학습 전에 어떤 낱말을 배우는지 표를 먼저 만나는데요. 먼저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스스로 확인해보며 체크를 해보도록 하고 있어요. 이런 과정을 통해 앞으로 배울 단어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한답니다.


마인드맵이란? 영국의 두뇌학자인 토니 부잔이 만든 시각적인 사고 도구랍니다. 좌뇌와 우뇌를 동시에 사용하여 자신의 생각을 지도 그리듯 이미지화한 것인데요. 전문가들에 의하면 어휘 학습에 활용할 경우 그것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더 오래 기억할 수 있게 돕는 게 바로 이 마인드맵이라지요.

그 마인드맵 형식의 어휘 그물을 활용하여 주제와 관련된 낱말 익히기가 제일 처음에 하는 활동인데요. 이 단어들은 모두 교과서에서 주요하게 다루기도 하지만 교과 학습에 도움이 되는 것들로 선정했다 하네요. 그렇다 보니 그 뜻을 익히는 활동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교과 학습에도 도움이 되겠지요?

주제가 전통 음식인 이 유닛은 김치, 식혜, 메주, 떡으로 확장되어 또 그와 관련된 주요 단어들로 펼쳐지고 있는 것 보이시죠? 오른쪽에는 자세한 설명이 쓰여있어 그림과 함께 이해를 돕고 있어요.



뜻을 익혔으니 문장 속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예문이 있는 문제들도 풀어보고요. 문제를 풀며 그 뜻을 명확하게 인지하게 하는 유형들도 있어요. 또한 배운 낱말들을 중심으로 연상 단어, 유의어, 반의어, 상위어, 하위어, 동음이의어, 같은 한자가 들어간 말 등도 문제를 통해 익히며 그 범위를 확장시킬 수 있답니다. 뿐인가요. 속담이나 관용구도 당연히 포함이 되어 있어요.

4개 유닛이 끝나면 단원 마무리로 어휘 복습 코너가 있는데요. 교과 과목별로 분류하여 문제를 풀도록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복습도 하고 새로운 낱말도 더 익혀볼 수 있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많이 어려워하는 사자성어가 관련된 재미난 이야기도 함께 읽어볼 수 있고요. 사자성어를 이용해 짧은 글짓기까지 해야 하기에 뜻을 잘 이해했는지도 확인도 가능하답니다.



저희 아이도 앞 단원의 다양한 문제들을 풀면서 새롭게 익힌 단어가 많았을 텐데요. 마인드맵으로 단어들을 그림과 함께 보니 크게 어려워하는 것은 아직까지 없었답니다. 하지만 '완만하다'의 한자가 달라 여러 가지 뜻으로 사용되는 점을 제대로 이해 못 했던 모양이에요. 평지가 완만하다 와 일이 완만하게 진행되다를 틀렸더라고요. 역시 쉽지 않은 것이 한자어네요. 이렇다 보니 한자어도 익힐 수 있는 초등어휘문제집을 안 할 수가 없답니다.

앞에서 학습한 낱말들을 복습하는 유닛을 풀을 때 모르는 것이 나오지 않을까 미리 짐작을 했었는데요. 단 한 번도 앞장을 들춰보지 않고 풀어내더라고요. 여러 번 반복하지 않았는데도 문제들을 풀며 복습이 잘 되었던 모양이에요.

그리고 문제 역시 앞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했다면 도전적인 수준은 아니어서 아이가 척척 잘 풀어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성실히만 따라가면 어렵지 않은 게 또 맞는 것이기도 하지요.

하루 네 쪽씩 20일이면 완성할 수 있는 메가 어휘력, 정말 부담 없이 단어 실력 쌓을 수 있는 초등어휘문제집이라 생각해요. 초등국어, 독해와 교과 학습을 돕는 메가 어휘력 B1을 겨울방학이 끝나기 전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아이와 파이팅 해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제품만을 제공받아 아이와 직접 체험 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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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영문법 기초 영문법 1 바빠 영문법
이정선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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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영어 문법을 정리하기에 좋은 초등영문법 학습서를 얼마전에 학습하기 시작했었는데요. 그 이후로도 조금씩 진행하고 있는 저희 아이, 다행히 아직까지는 어려운 내용이 없는지 혼자서 잘 풀어주고 있답니다. 가끔 제 욕심으로는 조금 더 풀어주면 좋으련만, 그건 또 엄마 욕심이더라고요. 그저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2권까지 멈추지 않고 쭉 진행해서 초등영문법의 기초를 닦으면 좋겠어요.


바빠 시리즈는 이지스에듀에서 출간된 유명한 학습서들이에요. 저도 몇 년 전에 내용만 보고 골라 구입한 교재가 바빠 시리즈 중 한 권이더라고요. 책꽂이에 꽂혀 있는 것 보고 어찌나 반갑던지요. TMI인가요?바빠 시리즈 중 초등 고학년들이 중학교 입학 전 빠른 시간 안에 초등영문법의 기초를 잡게 해주는 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영문법이에요.





내용이 알차기에 초등영문법 학습서로도 훌륭하지만, 중학생에게도 문법 기초를 익히기에 부족함이 없는 교재랍니다. 또 문법 연습만 하는 것이 아닌 mp3 파일이 제공되어 듣기 연습은 물론 빈칸 채우며 문장을 만드는 훈련으로 구성되어 있어 영작문 실력까지도 키울 수 있는 학습서예요.



be 동사를 다루는 앞부분 유닛 하나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보여드릴게요. 예문과 간단한 설명을 통해 be 동사의 활용을 짧고 간단한 문장들을 예로 들어 한눈에 들어올 수 있게 정리를 해주고 있고요. 이미 익힌 개념이라면 간단한 빈칸 채우는 유형의 문제도 포함이 되어있어요.

그리고 문장을 비교하며, 완성하며, 그리고 전체를 스스로 써보는 연습을 하며 문법 개념 확인을 하는 문제 풀이를 하지요. 끝으로 시험 문제 유형을 풀어보며 이 유닛 마무리를 하는 구성이랍니다. 시험 문제 유형 역시 앞으로 아이들이 익숙해져야 하는 서술형 문제들이에요.



저희 아이가 취약한 단어의 철자, 긴 단어는 추측하여 소리 나는 대로 적느라 고생 좀 할 텐데 다행히도 아래쪽에 필요한 단어들을 한글 뜻과 함께 정리를 해놓아서 참고할 수가 있어요. 문제 풀이할 때 철자 모른다고 볼멘소리를 하던 아이가 잠깐만요! 코너를 발견하고는 입꼬리 살짝 올라가던 모습이 생생하답니다. 보고 옮겨 적는 단어들이 계속 반복되면 또 익숙해지고 외워질 것이이니 걱정은 안 해요.



be 동사를 배운 후에는 형용사 영역이 나옵니다. 형용사는 명사를 수식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be 동사와 함께 사용되어 주어를 서술하기도 하지요. 그런 내용을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이한 점도 마음에 들지만, 문법의 영역을 무 자르듯 나누지 않고 계속 이어지게끔 구성을 했다는 점이 참 좋았답니다.

아이들 열에 아홉은 good은 좋다, hungry는 배고프다라고 하거든요. 저는 좋은 good과 좋다 be good가 다름을 최대한 인지시켜 주려고 하는 편이라 위의 개념 설명 방식에 하트 막 붙여서 널리 퍼트리고 싶어요.

복습할 때 역시 단독 영역 복습이 아닌 앞에서 배운 be 동사와 형용사를 함께 확인하는 문제들을 풀고요.




There is/are~ 구문도 형용사에 이어 위치 전치사 바로 뒤에 나오는데요. be 동사의 단수와 복수 형태를 익힘과 동시에 위치 전치사와 함께 영작문 연습을 할 수 있게 순서를 배치한 점이 끊임없는 연결고리로 자신도 모르게 복습이 이루어지게 구성한 거더라고요. 계속 누적되어 반복되는 나선형식 학습 흐름이 이런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네요.


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영문법을 풀면서 좋았던 점 중 하나는, 아이가 학원을 다니지 않고 가정에서만의 영어 노출이기에 영어 쓰기 활동을 할 일이 거의 없는 편인데요. 이왕 쓰기 연습을 한다면 철자나 문법 오류 없이 연습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라 필사 외에는 따로 시킬만한 방법도 딱히 없었지요. 초등영문법 학습서를 많이 접해본 것은 아니지만, 정확한 문법을 적용하며 문장 쓰기 연습을 할 수 있는 문법 학습서라 만족스럽답니다.


내신을 생각 안 할 수도 없고 또 최소한의 문법은 중학교 입학 이전에 문법 학습을 시켜야겠다 생각만 하고 언제 해주나 시기를 고민 중이었는데, 기회가 닿아 진행하다 보니 지금이 적기구나라고 확신이 들고 있답니다. 게다가 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영문법처럼 참 마음에 드는 초등영문법 학습서를 만나 더 기분 좋게 진행하고 있는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체험 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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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연산 960 C4 - 901~960 분수와 소수 - 초등3 상위권연산 960 시리즈
시매쓰 수학연구소 지음 / 시매쓰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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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도 얼마 남지 않았지요? 학년이 바뀌는 시기이기에 지난 학년의 부족한 점은 없었는지의 확인을 마무리해야 하는 때가 2월인 것 같아요. 1년 과정이 남았던 사고력 수학 학원도 다닐 수 없었던 3학년, 그래서 수학은 교과 내용을 잘 따라가는지 정도만 제가 신경을 썼었답니다. 그렇지만 줄곧 심화 과정 초등수학문제집을 따로 챙기지 않고 있다는 점이 떠올라 걱정스럽더라고요.


그래서 교과서나 교과 문제집 속의 심화 문제 풀이로만은 부족하다 판단되어 창의력 사고력 수학 문제들만 접할 수 있는 상위권 시리즈를 아이와 시작해 보았어요. 사실 3학년 과정의 상위권연산960과 수학1031 학습서를 구입하긴 했었으나, 온라인 개학 일정에 치여 쉽지가 않더라고요.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알맞은 수준의 창의력 사고력 초등수학문제집을 선택하여 연산 영역부터 차근차근 다시 밟아보려고 계획했어요.

초등수학문제집 상위권연산960 C4는 분수와 소수 영역을 다루고 있어요. 3학년의 분수와 4학년의 소수 파트라 아이가 곧 4학년이 된다고 D 과정을 하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C4를 선택했답니다.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순간 들었지만 소수 과정도 필요했고 분수 과정을 풀려보니 최상의 선택이었다는 생각 들었어요.




하루 6쪽이 권장량이지만 아이마다 학습 성취도가 다르니 일일 학습량은 아이에 맞게 조절하는 건 당연하고요. 기본 개념은 이미 잡혀있다는 가정하에 구성된 교재이니 알고 있나요? 코너에서 미리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만약 정확히 모른다면 교과서 등을 이용하여 개념이나 원리 학습을 마친 후에 접하도록 권하고 있어요.



분수의 첫 파트인 똑같이 나누기예요. 처음 배우는 것이 도형을 같은 크기로 나누는 것이었는데요. 시작은 아주 쉬워 보이네요. 하지만 그 도형 모양이 다양해지기에 조금씩 더 집중하고 생각을 해야 하게 되고요. 조금씩 조건이 붙기 시작하기에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유형의 문제들이 나온답니다. 연산 문제집이지만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문제들인 거죠.



저희 아이는 도형 똑같이 나누기야 정말 쉬운 문제라며 진지함 없이 풀기에 제가 선 긋기 충고를 좀 해줬더니 그제서야 자를 꺼내어 선 긋기를 하더라고요.

하지만 처음 만나는 난이도가 높은 문제 앞에서 고민하는 시간이 은근 길어지더라고요. 조건이 하나둘씩 붙으니 그 조건까지 맞춰서 나누기를 하려면 친근한 유형이 아닌 이상 어려울 수밖에 없거든요.

이럴 때에는 문제 해결 방법을 설명해 주기보다는 문제의 조건을 다시 아이가 잘 이해하도록 설명하고 최대한의 간접적인 방법을 이용해야 한답니다. 아이가 해결 방법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도록 해 주는 게 맞는 방법이거든요. 저는 첫 실마리를 풀 수 있도록 돕는 정도까지만 했는데 틀린 방향으로 풀어 나가도 본인이 찾아내지 못하면 그냥 지켜보기만 했어요. 그랬더니 비슷한 유형이 이어지는 다음 문제는 더 수월하게 해결하더라고요.




분수뿐 아니라 소수 영역 역시 연산을 생각하며 풀어야 하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만나게 구성이 되어 있어요. 글씨도 큼지막하고 그림과 색이 있는 문제들이어서 쉬워 보이기도 하지만, 어른인 제가 풀어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문제들이 많은 과제해결식 사고력 연산 문제들이랍니다.



또한 주제별로 서술형 평가 대비까지 생각한 문장제 해결하기 유형들도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문제가 서술형인 문제들뿐 아니라 직접 서술형 문제를 만들고 또 해결 방법을 서술하는 과정을 통해서 문장제 해결 능력과 함께 서술형 평가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답니다. 저는 직접 문제를 그려보고 만드는 유형들이 정말 반갑더라고요. 이렇게 연습하는 것이 정말 효과적이고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실행하기까지가 쉽지 않거든요. D 단계 네 권 학습도 꼭 진행해야겠어요!


다양한 문제를 풀고 한 권을 마치긴 했지만, 실력 점검을 해보고 싶다면 시매쓰출판 홈페이지의 형성평가 파일을 사용하면 되는데요. 문항수도 적고 정답지도 같이 제공되기에 저도 나중에 풀릴 생각으로 다운로드해뒀답니다. 학습서 이외의 추가로 제공되는 자료만큼 또 감사한 것이 있나 싶어요.

온라인 등교가 계속 이어질 것 같은 2021년도 역시 가정학습에 힘을 주어야겠지요? 특히나 수학은 교과서 외의 창의력 사고력 수학 실력 쌓기에 충분한 학습서와 병행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요. 시매쓰 상위권연산960처럼 영역별 추가 학습을 할 수 있는 초등수학문제집도 그 리스트에 올려놓았답니다.


시매쓰 출판사의 서포터즈 15기로 선발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체험 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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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하브루타 공부법 - 자녀와 함께 대화로 두뇌를 디자인하는
오혜승 지음 / 다온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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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했던 하브루타 교육을 영어교육에 접목시키는 방법을 말끔히 정리할 수 있게 도와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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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하브루타 공부법 - 자녀와 함께 대화로 두뇌를 디자인하는
오혜승 지음 / 다온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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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전통 토론 교육 방법인 하브루타, 관련 도서만 해도 수백 권이 출간되었을 만큼 언젠가부터 널리 알려졌는데요. 저도 그동안 관련 서적 몇 권 읽어보기는 했지만, 영어 관련해서 이 방법을 접목시킨 책은 읽어본 적이 없었어요. 더군다나 아이를 학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만 노출 중이기에 영어 하브루타 공부법이라는 책 제목은 정말 매혹적이었답니다.



저자인 오혜승 님은 학창 시절 일명 영포자였지만 현재 하브루타 교육법을 이용한 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분이랍니다. 아이에게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기 시작하면서 이 방법으로 영어 공부를 하며 어학 교육까지 할 수 있는 실력으로 만든 아주 훌륭한 예시더라고요. 영어교육에도 하브루타를 접목하면 영어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음을 실제로 경험했기에 책 출간까지 이어진 것이 아닌가 싶어요.

영어 하브루타 공부법에는 왜 이 방법이 영어교육에 잘 맞는지 그 증거들과 저자가 지금까지 실천해 왔던 방법들과 팁들이 고스란히 들어있어 읽는 내내 제 방법들과 비교하기 바빴답니다.



일명 엄마표 영어교육의 대표주자인 영어독서, 저자 역시 영어가 외국어인 환경에서는 가장 중요하다고 얘기를 하는데요. 그 영어독서 접근 방법이 아이에게 맞지 않으면 실패를 하기도 하지요.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잘 찾아서 적용해야 하는데, 주입식 교육을 받은 '라떼'의 방법이면 제 생각에도 독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혜승 님은 대부분의 아이에게서 실패하지 않는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토론하는 방법인 하브루타가 적용된 것이라 하는데요. 특히 영어 말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하네요.

엄마표 영어에서 제일 부족할 수 있는 영역이 문법과 말하기, 그리고 쓰기인데요. 이 책을 통해 배운 방법을 적절히 잘 사용한다면 이 부족한 부분들 모두 다 만족스럽게 채워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유대인 전통 교육 방법이 혼자 하는 법이 아닌, 또 누군가가 가르치기만 하는 방법이 아니기에 짝 혹은 친구가 필요한데요. 엄마와 아이가 그 관계에서 영어 익히기를 하기 위해서는 당연 둘 사이의 관계가 좋아야 할 거예요. 저자도 영어학습 이전에 아이와의 관계와 관심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답니다. 사실 아이와의 관계가 좋지 않다면 아무리 좋은 방법을 실천하려 하여도 아이가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아요.

What do you think? Why do you think so? 이 두 질문을 그림책을 읽으면서 뿐 아니라 평소에도 아이에게 자주 해야 할 질문인데요. 기적을 부르는 그리고 스스로 답을 찾게 만드는 질문들이랍니다. 엄마가 가르치는 것이 아닌 아이에게 질문을 하고 질문을 하게 하는 것, 틀렸어가 아니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아이의 생각을 들어보게 하는 것, 이게 중심이에요. 그것을 영어 그림책과 영어 학습에 접목을 시킨 것이지요.



아이와 영상을 본 이후에도, 영어 관련 앱으로도 유대인 전통 교육 방법을 적용할 수 있는데요. 잠자리에서 읽어주는 베드타임 스토리도 빠질 수가 없지요. 아이와 베드타임스토리 하기 좋았던 추천 도서 목록입니다. 무작정 읽어주는 것이 아닌 여섯 가지 실천방법이 책에 나와있는데요. 저도 아이가 어렸을 때 제법 이와 비슷하게 해줬던 것 같긴 한데, 언젠가부터 많이 닫아버린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급 반성을 했답니다.

파닉스부터 고급 토론, 영어 소설책 쓰기까지 모든 수준별 영어교육에 하브루타 공부법이 적용 다 된다는 점, 생각의 전환을 조금만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면서도 이제라도 부족했던 점을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 잘 적용해봐야겠다 생각했어요. 그리고 토론식으로 진행했던 제 영어 수업도 떠올라, 그때 내 영어 실력도 많이 성장했었겠다 싶어졌지요.

하브루타 교육에 대해 그저 지식으로만 알고만 있을 뿐 직접 제 아이에게 적용을 못하고 있었는데, 영어 하브루타 공부법을 읽고 제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영어교육에 접목해서 정리를 할 수 있었고요.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론하는 동안 아이의 생각 두뇌는 자라난다 하니, 내 아이에게도 그 방법을 끊임없이 잊지 않고 적용해야겠어요. 그리고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이 책을 읽고 실천해보기를 권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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