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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보는 경제학 - 경제인이 되기 위한 깊고 맥락 있는 지식
이진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거꾸로 보는 경제학 서평인데요..
읽어도 읽어도 모를 소리만 하고 있으니
읽는 저도 답답하고
글 쓴 분도 독자가 그렇다고 생각하면 참 기가 찰 노릇일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어려운 말들은 별로 없네요
현상을 설명함에 일상적인 예를 간단히 들어서 풀어주어
일단 가독성은 좋습니다.
전혀 문회한이라도
한 다락에 관한 간단 예를 이해하기 좋으니 그런 점에서
저자의 눈높이 서술에 감사를 표합니다.
그 중에 기억에 남는 부분은
우리 나라가 대외순자산이 한푼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퍼뜩 그리스가 영구적 회생불가 판정을 받았단 사실이랑 겹치는데요
제가 재대로 이해를 했는 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들어 일본에 꼿혀 가지고..
일본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둘다
고령화 사회로 치닫고 있다는 점과
경제도 늙어가고 있어서 늙어 생산력이 떨어 진 부실기업은 정리를 해야 하는 게 맞지만
그러지 못 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점이 비슷한데요 치명적인 것은
얄미운 일본은 꼬박꼬박 벌어다 놓은 돈으로
당장 일본에 들어 와 있는 모든 부실 외국 기업이 몽땅 돈을 빼 들고
자기 나라도 돌아 간다고 해도 그 모든 전세금을 다 빼주고도 자국이 가지고 있는
대외순자산으로 충분히 배불리 먹고 살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그러면 몽땅 다 파산 한다는 겁니다.
우리는 그들이 우리에게 맞긴 돈을 다 찾아 주고 나면 우리나라 국민이 먹고 살 돈이 한 푼도 없다 이겁니다.
그게 대외순자산인데요
대외자산 과 대외순자산의 차이가 이거라네요..
남들 거 다 주고도 우리에게 남은 순 우리 돈..
도대체 우리나라 뭐 한거죠?
현 세대에서 세금을 자꾸 걷어서 미래 세대를 먹여 살릴 수 있다는 데
그건 또 무슨 말이대요?
그럼 우리는 과거 세대들에게 있어 미래 세대였을 텐데
우리한테는 왜 안 갚는 거죠?
책은 참 좋은데 이해가 안 가니..원...
다시 한번 더 차근차근 읽어 봐야 할까바요...두고두고..
ㅋㅋ
한 가지 제가 생각해도 웃기는 거는요
일본이 지금 돈을 막 찍어 내서 저네 나라 돈을 많이 풀면 그 돈으로 현재
일본의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요? 그걸 가지고 뭐라더라
아베노믹스?
이 저자는 그 아베노믹스가 분명히 한계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 식으로 경제를 회생할 거라면 못 할 나라가 없다고 했는데..뭐가 한계라고 했는 지 ,,, 아 기억이 안 나네..
사실 뭘 좀 알아야 비판을 할 텐데 내 집 살림도 내가 안 하는데
뭘 비판하겠어요..
그래도 우리나라는 지금 살림을 제대로 못 살아서 죄다 벌어 놓은 돈 쑤셔 박고 있다는 것은 알겠네요..
그나저나..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한대요?
그리고 우리 딸들 세대는요?
휴..걱정입니다....
이상...
서평 거꾸로 보는 경제학이었습니다.
반풍수 집안 망친다고들 하던데 어설프게 알고서 함부로 서평을 쓴 게 아닌가 싶어
참..부끄럽네요..
그럼..쉬십시요..
내일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