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과학 신문

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과학 신문 ㅣ 뉴톡 1
박명선 지음 / 청림Life / 2024년 10월

우리 주변의 모든 뉴스가 교과서 속 지식이 됩니다. 
신기한 과학 뉴스와 교과서 속 지식을 한 번에!
어휘력부터 사고력까지,
과학 문해력을 높이는 특급 솔루션

창작책만 좋아하고, 국어만 좋아하는 10살 딸은 편독해서 책을 읽어요.

도서관에서 2배로 데이때는 책을 많이 빌릴 수 있는데 그럴 때 마다 사회, 과학등 비문학 분야 책도 5권 정도 빌려놓는데.. 반납기일이 다되어 보면  사회, 과학의 비문학 대출 책은 1~2권 읽을까 말까 합니다.

올해 3학년이 되면서 교과에 사회, 과학이 추가되었는데 벌써 부터 사회가 싫답니다. ;;
과학은 실험이 많고 자연분야도 있어서 흥미로워는 하지만 책을 찾아 읽을 정도로 좋아하진 않아요.


그래서 이번에 신간으로 나온  뉴톡시리즈  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과학신문을 한번 펼쳐 봤어요.

저자

어휘력과 관련된 저서를 많이 집필하신 박명선 선생님께서 쓰셨어요. 초등학교 교사이기도 한 박명선선생님의 저서를 저도 읽어봤는데, 학부모님이라면 [평생 공부력은 초5에 결정된다 ] 꼭 읽어보셨음 좋겠네요. ^^

구성

총 3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초등학교 4~6학년의 과학교과 과정과 연관되어 있어요.

그래서 2단계인 교과서 관련 학습시  몇학년 몇학기의 교과과정 인지도 적혀있지요.

아래 사진처럼요.

단계

단계는 1단계에서 3단계로 구성되어있고,
1단계는 신기한 뉴스
2단계는 우당탕 교과서
3단계는 실력쑥쑥! 어휘를 알려줘
입니다. 

차례

차례에 나오는 목차 한번 읽어보셨나요? 목차만으로도 조금 흥미를 돋울것 같지 않은가요?
아이는 목차부터 읽어보더니, 과자봉지의 비밀이라던지, 구름은 기체인가요? 액체인가요? 등의 이목을 끄는 제목들을 신기해했어요. 읽어보고 싶어하기도 했구요.

초등과학신문 읽어보기


오늘은 35개의 차례 중에서 제일흥미로운 것을 골라보라고 했더니,  7. 선인장 가죽과 비건 패션에 대해 읽어보고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함께 공부해봤어요.

1단계 신기한 뉴스
최신뉴스 읽고 정리하기

각 뉴스마다 핵심 키워드가 적혀있어요. 여기서 핵심 키워드는 비건가죽, 식물활용이 되겠죠?
그리고 개념 어휘도 한번 읽어보구요. 

최신뉴스를 다 읽어보고 우측에 있는 정리해볼까요? 를 통해 기사를 요약하고,

생각해볼까요? 를 통해서는 신문기사를 좀 더 넓은 관점으로 볼수 있게 도와줘요.

이 신문기사는 선인장과 파인애플 등 식물을 통해 가죽을 만드는 내용이에요. 자연에 잘 분해되면서 동물의 희생을 요구하지 않는 비건 가죽.  환경오염도 거의 일으키지 않죠.  신문기사만으로도 뭔가 환경에 일조 한것 같죠? 



2단계 우당탕 교과서
뉴스와 연계된 교과내용 이해하기

신문기사내용과 관련된 연계 교과서를 소개하며,  비건 가죽과 관련된 교과과정은 4-2 식물의 생활이라는 단원이네요. 신문기사에서 읽었던 선인장, 파인애플에 더해 연잎까지 우리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식물이었어요. 이처럼 다양하고 재미있는 소재로 교과과정을 더욱 재미있게 풀어 흥미를 더해요.

교과연계퀴즈도 함께 풀면 재미있겠죠?

3단계 어휘익히고 활용하기
실력쏙쏙! 어휘를 알려 줘

패스트패션이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본 단어죠?  이렇게 신문기사와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을 통해 꼭 알아야 할 단어를 선정해 자세히 알려주고, 어휘통통이라는 코너를 통해 어휘문제도 풀 수 있어요.

그리고 정답은 책 맨뒤에 모든 퀴즈의 답이 다 적혀있어요. 생각해볼까는 주관적인 의견을 적는 란인데, 모범예시를 통해 내 답변과 비교해볼수 있답니다. 

3학년의 아이이니 겨울방학동안 한꼭지씩 풀리면 4학년 과학단원의 예습도 되는 동시에,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고, 특히나 과학의 비문학 교과의 경우는 어휘가 엄청 어렵잖아요.  어휘도 공부하고, 배경지식도 공부하면서  특별히 좋아하지 않았던 과학 교과에 쉽게 다가 갈수 있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포슬포슬 알밤 운동회

포슬포슬 알밤 운동회 ㅣ 달리 창작그림책 14
양승희 지음 / 달리 / 2024년 10월

가을과 너무 너무 잘 어울리는 그림책이에요.


가을에 가을운동회 하는 학교도 많죠?

딸아이의 학교는 아쉽게도 가을 운동회를 진행하지 않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보면서 간접 운동회 체험도 하며 모처럼 추억에 빠져들었네요^^


그림책 속의 토끼마을에는 제63회 알밤운동회가 시작되었어요.


그림 곳곳에 보이는 운동회의 흔적들이 저를 설레게 해요.


단풍이 한창 든 단풍나무와 현수막, 풍선,천막..


토끼마을엔 철저한 준비를 통해 운동회를 해요.


그림이 너무 귀엽고 마치 색연필로 채색한 듯한 그림 한장 한장이 너무 낭만적이에요.


가을과 알밤과 잘 어울리는 색연필채색!!

과하지않으면서도 은은하니 너무 예쁘죠.^^

운동회를 시작하기 앞서 로로는 기분이 너무 좋아요.

무려 운동회 우승상품이 알밤케이크 이기 때문이에요.

로로가 과연 우승상품을 받을 수 있을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
저는 운동회의 추억을 이야기해보라고 하면 단연 달리기와 계주, 박터트리기 였는데요.

로로가 함께한 토끼마을의 운동회는 요

공굴리기,장애물 달리기였어요.

로로는 할머니와 운동회가 시간이 지날수록 할아버지가 너무 보고싶었어요.

뜻하지 않게 할머니께 투정도 부리게 되는데요~~


운동회는 무사히 마칠수 있을까요?


로로가 우승상품으로 맛있는 케이크를 맛보길 바라며, 예쁜 그림책속 박터트리기 그림도 함께 할게요.^^


ㅡ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ㅡ

시간을 묻는 소년, 모나리자

시간을 묻는 소년, 모나리자 - 제31회 눈높이아동문학상 동화 대상작 ㅣ 고학년 책장
이보리 지음, 양양 그림 / 오늘책 / 2024년 8월

-오늘책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자페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도훈이와
이웃들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

다빈이는 일주일 전 아빠와 함께  고모집으로 이사를 했어요. 전학오자 마자 여름방학이 되어  친구 사귈 시간도 없었어요. 다빈이는 친구를 사귀기 위해 오늘도 밖으로 나가봅니다. 

다빈이는 그림그리는 걸 제일 좋아해요. 마침 그림 그리기 딱 좋은 장소를 발견했어요.

그때

"지금 몇 시예요?"

라고 묻는 아이가 나타났죠.

갑자기 나타나서 시간을 묻는 아이는 누구 일까요?

다빈이는 먼저 말을 걸어준 아이라 너무 반가워서 대화를 시도했지만, 그 아이는 금세 사라졌어요.

다빈이는 눈썹도 없는 그 아이를 모나리자 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그런데 그 친구는 다른 친구들과는 조금 달랐어요.

개미를 잡으며 노는 친구들에게 다가가서

" 가두지 마요. 가두지 마요"

라고 말하거나, 초콜릿을 주는 줄넘기 하는 언니에겐 

"초콜릿 주세요. 초콜릿 주세요"

라며 언니가 손을 마구 내젓는데도 앵무새 처럼 계속 반복하죠.
알고 보니 그 아이는..



"내 이름은 한도훈, 자폐 스펙트럼 장애 어린이에요. 열한 살. 안녕슈퍼 2층에 살아요. 엄마랑 살아요. 엄마는 일하러 갔어요. 나는 5시까지 안녕 공원에서 놀아요. 난 공원에서 나가지 않아요. 나가면 안 돼요. 공원에서 노는 게 좋아요. 좋아하는 건 개미예요. 개미는....."


이름을 물어보았을 뿐인데  이렇게 이야기 했어요. 

자기소개를 듣고 나서야 뭔가 다르다고 느낀 이유를 알았어요.



도훈이는 자폐가 있지만 개미박사였고, 비눗방울도 좋아했어요.  같이 노는 법을 몰라 같이 있지만 따로 인것 같은 우리. 

때 마침 비눗방울이 꼬마와 함께 와서 꼬마도 같이 놀았지만 꼬마 엄마는 아이를 괴롭힌다고 생각하고 도훈이에게 엄청 소리지르죠.



자폐스펙트럼이 있는 아이들에겐 큰 소리는 스트레스와 같은 데  꼬마엄마가 소리치니 도훈이를 도와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죠.



그리고 도훈이를 도우러 오는 할머니와, 초코릿주는 언니 있었어요.


아이들은 도훈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놀렸지만,



할머니의 중재로

"도훈이는 놀이 방식과 대화 방식이 너희와 모두 다르단다. 도훈이는 바람이 되었다가 개미가 되었다가 새가 되기도 하지."

아이들은 도훈이를 자신들 만의 방법으로 이해하기도 하고, 


항상 도훈이를 향해 소리치던 꼬마의 엄마도  도훈이의 진심을 알게 되죠.


그리고  그때 도훈이가 왜 눈썹이 없는 모나리자가 되었는지도 알게 되었어요...


이 부분이 너무 안타깝고 슬펐어요.


그리고 다빈이가 엄마를 그리워 하며 새가 되고, 하늘이 되고 싶다고 한 부분도 너무 슬펐어요.

"딱 한번만이라도 보고 싶어."

  


도훈을 도와주는 친구들..도 감동이죠?

공원에는 사연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만들어요.


자폐를 가졌지만,  몇시인지 물어보며 먼저 다가와 주는 도훈이, 할머니와 다빈이, 초콜릿 언니와 학원을 기다리며 노는 아이들까지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최근에 종영했던 드라마 우영우가 생각났어요. 그리고 아이 학교에 도움반에도  이런 경향이 있는 친구들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제 친구도 초등학교 특수교사 라서 저도 듣는게 많지만,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거부감을 일으킬 수도 있죠.


이렇게 나마 책으로, 영상으로 많이 나와서  우리가 좀 더 이해하고  그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세이두르

세이두르 - 아름답고 신비한 얼음 나라 이야기 ㅣ 동화향기 20
손수자 지음, 최영란 그림 / 좋은꿈 / 2024년 8월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넌 항상

아름다운 것은

우리에게 관심이 없다고 

말했잖아.

아름다운 것

그대로 보라고 말이야.

미운 마음이 가득하면 

아름다운 것을 볼 수 없어.

미운 마음을 지우려면

용서해야 한다고 생각해"


세이두르는 손수자 작가님이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면서 영감을 얻어 집필한 판타지 동화에요.

아르고 문학창작기금 발표지원 선정작 으로 뽑히기도 했고, 초등교과 연계 도서이기도 해요

특히  교과목 3,4,5학년 의 국어 교과와 연계 되어 있어 세이두르 한권이면  책을 읽어 보고 느낌을 나누는 활동도 할 수 있네요.


그런데 세이두르가 무슨 뜻일까요?


아름답고 신비한 얼음 나라 이야기 인 세이두르


세이두르의 서두는 혜윤의 외삼촌 동길산 교수가  마법으로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는 이야기를 꺼내는 걸로 시작해요.

아이슬란드의 여행이야기를 조카 혜윤에게  여행모험담을 이야기 해주는데요.

첫번째 부터 마법이 나오네요.

21세기에 축지법같은 마법이라니. 어메이징 하죠? 마법이 아니면 무엇으로 설명할까요?

공간이동이라니요! 아이슬란드에 있다가 눈감고 뜨니 교수실로 공간이동한 외삼촌.

특히 아이슬란드는 최근 재미있게 봤던  식당 예능으로 각광 받은 < ** 이네 2 > 의 공간이어서, 더 반가웠어요.


동길산 교수가  아이슬란드에서 마법과 환상의 여행을 하게 되는데, 그 여정도 너무 재미있었고,  중간 중간 만나는 트롤과 티나 와의 유쾌한 대화도 재미있었어요.


특히 색깔있는 알사탕을 통해 마법을 부리고,  파랑, 빨강, 노랑 구슬을 통해 더 새로운 모험을 하게 되요.

그리고 그 모험에는 구슬을 잃어버리는 위험도 있었지만, 남자 인어의 도움으로 구슬을 되찾기도 해요.


책에서 나오는 환상의 마법과 오로라가 멋진 아이슬란드의 조합은 생각만 으로도 너무 멋지지 않나요?


책제목인 세이두르는 모두들 예상했던대로


마법의 주문 이었어요.
마법의 주문 세이두르를 통해 



"세이두르 ~ 주문을 외자!" 


꿈과 환상의 나라 아이슬란드로 마법여행을 떠나요.

천재 탐정 코냥 2

천재 탐정 코냥 2 : 세계 8대 미스터리를 밝혀라! ㅣ 천재 탐정 코냥 2
삼성출판사 편집부 지음 / 삼성출판사 / 2024년 7월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어머.. 단순 고양이탐정 동화책인줄 알았는데 아주 재미있고 기발한 책이었어요!

책표지에 나와있듯이 세계 8대 미스터리를 이렇게  8개의 사건으로 코냥이 해결하는 책이에요.

코냥의 사건파일 8개의 사건은요.

첫번째 사건. 냥냥 저택의 보물 상자

두번째 사건. 다이슈 시장의 암거래

세번째 사건. 숨겨진 금광을 찾아서

네번째 사건. 아마존 동물 실종사건

다섯번째 사건. 앙고라 사원의 비밀 메시지

여섯번째 사건. 사라진 무예 고수들.

일곱번째 사건. 마린 섬의 불법 낚시

여덟번째 사건. 춥다 춥스 연구소 광물소동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이 사건들은  책을 읽는 우리가 미스터리를 풀어야해요.

어떻게요??

이렇게요.!

여덟개의 사건을 꼼꼼히 읽어보고 첫번째 사건부터 한번 살펴봤어요.

첫번째 사건에서  처음 펼친 책은 그냥 집만 있어요.

그런데 접혀진 사건을 왼쪽, 오른쪽을 가로로 펼쳐봐요.

그리고 사건의 내용과  단서들을 읽어보며, 추리하는거에요!!

어때요?

재밌겠죠???

첫번째 사건은 냥냥 저택의 보물상자  사건으로 냥냥 저택에 도둑이 들어 보물상자를 도둑 맞았어요!

증조할아버지께서 숨겨둔 보물상자를 기여코 찾아 훔쳐간 도둑을 찾아야 합니다!

이제부터 힌트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특히 범인을 찾아보세요 란을  꼼꼼히 읽어봐야 해요. 그리고 그림도 꼼꼼히 보고 기억해놔야 합니다.

저기 저 그림에서 힌트가 있고, 찾아보세요 란의 작은 글씨안에 힌트가 숨겨져 있거든요.

그러다 보면 용의자는 후보 몇명으로 좁혀지는데요 ! 저 용의자들이 범인이 아닌이유를 찾아보게 되면 마지막 남은 한명이 범인 인거죠!!!

아.... 그래도 잘 모르겠다구요??

그러면 앞장으로 다시 돌아가서 그림을 한번 더 살펴봐야 합니다. ㅋㅋ

딸은 보다가 연필로 힌트를 동그라미 치기도 하고  범인이 아닌 이유를  용의자 옆에 써놓기도 했어요.

그래서 범인을 찾았냐구요??

뒷편에 정답이 있어서  맞춰봤답니다. 

스무고개처럼, 수수께끼처럼 추리하면서 푸는 추리북이라 생각을 많이 할수 있고, 무엇보다 관찰력이 좋아야 하더라구요.

그리고 힌트를 알아차릴려면 무엇보다 문해력이 있어야 하겠더라구요.  그리고 힌트를 읽으면서 추리하다보면 없던 문해력도 생길 것 같아요.

저는 남은 7개의 추리는 명절에 할머니댁에 가서 아이와 친척들과 할 예정이에요.

휴대폰, TV보는 것보다 훨씬 생산적인 활동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신학기 초등필수도서 랍니다.  새학기 낯선환경에서 아이들이 가장 빨리 친해질 수 있는 건 게임이죠!

이 천재탐정 코냥을 통해  새학기 친구들과 더  빨리 친하게 지내고 적응하면 좋잖아요. ^^

모험과 추리를 좋아한다면 코냥과 함께 세계여행을 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