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은 색깔로 가득차 있죠?
비오고 나면 일곱색깔의 무지개가 뜨고, 색색깔 선명한 옷을 입고, 파란하늘과 초록초록 나무까지.
그런데 이런 색깔이 다 없어지고 회색으로 변한다면요..
처음부터 회색이 아닌 색깔이 있다가 없어진 회색도시라면 어떨까요?
책은 그림책이라 그림만 있는 건 아니고 글밥도 제법 있어요.
그림책의 글밥처럼 한 두줄이 아닌 한페이지가 빼곡히 있는 면도 있고, 두면다 그림인 면도 있어요
주인공 로빈은 벌써 몇번째 이사인지 모르겠어요.몇번이나 이사하면서도 노란색 비옷을 고수하는 로빈.
이제 이 도시는 색깔이 다 사라지고 알록달록은 로빈이 가진 노란 비옷만 남아있어요.
눈을 부릅뜨고 살펴봐도 회색 고양이와 간판 회색거리만 남았어요. 심지어 페인트 가게 유리창 너머에도 회색 물감과 회색 페인트 밖에 없어요.
그리고 이사 온 후 두번째 룰은 전학 이죠?
로빈은 전학 첫날 부터 순탄치 않네요.
노란색이 섞인 비옷을 입고 색색깔 색연필을 들고 온 로빈을 모두 탐탁치 않아해요.
결과적으로 로빈은 방과 후 교육을 들어요. [바람직한 사회적 행동. 순응. 복종, 규율] 이라는 교육이요.
방과후교육에서 색깔을 고수하는 친구를 만나 그나마 즐거운 방과후 시간을 보내는 로빈입니다.
어느날 비가 온 회색도시에는 일곱색깔의 무지개가 떠요. 무지개를 따라 가니 색깔을 지키려는 사람도 만날 수 있었고, 책을 읽으며 색의 혼합에 대해서도 고민할 수 있었어요.
그 고민 뒤 생각했던 걸 행동으로 옮기면서 로빈은 큰 용기를 내게 됩니다. 바로 방과 후 친구 앨러니와 함께요!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회색도시에 색깔이 조금씩 생기는게 보이나요?
이게 바로 로빈의 용기있는 행동에 대한 결과물이죠.
아이는 최근에 이렇게 독특한 그림책은 처음본다고 신선하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