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수영장

모두의 수영장 ㅣ 야옹이 수영 교실 4
신현경 지음, 노예지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5년 11월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물 싫어하던 야옹이들의 수영장 정복기 !"

우와.. 이 그림책을 처음 보고 그림 너무 예쁘고 귀엽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벌써 4권까지 나왔어요!!!

소재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양이. 수영장으로  귀엽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내용이 담겨 있어 인기가 있는 것 같아요.

이번 4권 모두의 수영장에서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요?

물이 싫지만, 살기 위해 수영을 배운 고양이들의 성장 과정을 한 권 한 권에서 살펴볼 수 있었어요.



야호 마을의 수영코치 하오 코치님은 지붕에서 떨어져 다리를 다쳤어요.

병문안을 간 프릴은  하오 코치가 두 달간 입원한다는 소식과,  수영장 공사로 인해 당분간 수영장도 닫는다는 소식을 듣고 프릴은 오아시스 마을에 가서 생존 수영을 가르치기로 했어요.


프릴과 야옹이들은 오아시스 마을로 가기 위해 공항에 갔고,  오아시스 마을에 가는 게 듀이를 위한 것이라는 알쏭달쏭한 말만 남긴채 공항을 떠납니다.



사실 듀이는 프릴의 동생인데 장애가 있기에 휠체어를 타고 다니고,  생존 수영조차 하고 싶어하지 않아요.

그런데 정말 오아시스 마을에 오니 욕실용 휠체어에, 장애가 있는 야옹이 디디 는 수영을 아주 좋아해요.


오아시스 마을의 수영장은  휠체어가 잘 다닐 수 있도록 휠체어 경사로도 있고 ,   디디를 제외한 오아시스 마을의 야옹이들도 프릴의 가르침 아래 서서히 물에 적응하며 수영에 흥미를 가지게 됩니다.!!!

오아시스 마을, 야호 마을에서  함께 수영한 야옹이들은 소중한 추억을 또 하나 만들었네요.

프릴은 야호 마을로 돌아가서  동생 듀이를 위해 어떤 일 부터 먼저 할까요?



이번 모두의 수영장 편에서는 장애가 있는 고양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저도 이번 그림책을 보면서 우리 동네 수영장엔 휠체어 경사로가 있었나? 라며 유심히 생각해보게 되네요.  

우리 동네 수영장은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모두의 수영장인지 우리들만의 수영장인지 말이에요.


누구나 마음속의 별을 가지고 있고, 그 별은 때가 되면 반짝반짝 빛나요.

모두 사용할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다면  그 빛은  장애의 유무와 관계 없이 반짝 반짝 빛나겠죠?


모두 어우러 지낼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배려 가득한 사회를 바라며

모두의 수영장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