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변호사 어벤저스 3 - 아동 복지법, 위기의 아이를 구하라 ㅣ 어린이 법학 동화 3
고희정 지음, 최미란 그림, 신주영 감수 / 가나출판사 / 2024년 10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의사 어벤저스에 이은 변호사 어벤저스!!
의사어벤저스도 20권까지 나온걸로 알고 있는데 변호사 어벤저스도 벌써 3권이 나왔어요.
1권 명예훼손죄 부터 아동복지법까지, 법학에 관련한 다양한 스토리와 함께 해결방안까지 제시해주는 변호사 어벤저스!
최근 아동학대관련 뉴스가 TV나 기사에서 많이 나오고 있죠.
나보다 힘없고 여린 아이들이 때릴때가 어딨다고요...
특히 아동학대의 주범은 주변사람이었어요. 가족이 제일 많았구요..
아이가 믿을 사람은 부모님, 가족뿐인데 주범이라니 믿기지 않죠.
변호사 어벤저스 3권에서는 아동학대에 관한 2가지 사건을 통해 아동복지법을 말하고 있어요.
먼저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아동복지법은 어떤 법인지 한번 살펴볼까요?
아동복지법

아동복지법이란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는데 필요한 복지를 보장하는 법이에요.
그렇기에 아동은 자신 또는 부모의 성별, 재산, 종교등으로 차별받지 않고 자라야 하고 완전하고 조화로운 인격을 위해 안정된 가정환경에서 자라야 해요.
그렇지 않을 시엔 아동에게 해서는 안될 행동을 하거나 이를 어긴 사람에게 내릴 처벌도 정해놓았고,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도 다 정해놓았어요.
변호사 어벤저스 군단이 처음 맡은 사건은 63세 박금순씨의 사건이었어요.
아이돌보미로 일하고 있는 박금순씨가 돌보는 아동을 학대했다는 혐의로 기소되었는데요.
억울하다고 재판장에서 외치는 박금순 할머니.
그러나, 변호사에게 거짓말을 하고 그 전에 돌보았던 아동을 학대했던 박금순 할머니였어요.
저는 이 사건에서 이 문장이 자꾸 생각나서 사진도 찍어봤습니다.
"진실에 대한 발견과 의뢰인에 대한 충성, 둘 중 어떤 것을 택할것인지는 언제나 어려운 문제죠."

변호사 어벤저스는 이 사건을 어떻게 해결할지, 거짓말을 한 의뢰인을 끝까지 변호할지..
진짜 어려운 문제네요.
맞벌이를 위해 아이돌보미에게 아이를 맡겼던 부모들은 아이가 학대당했다는 사실을 알면 억장이 무너질 것 같아요.
더군다나 온전한 육아휴직을 보장해주는 기업은 100%가 아닐뿐더러,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퇴사를 하지못하는 생계형 맞벌이도 있을 수 있는데, 이럴때 아이의 학대사실을 부모님에게도 힘든 일이겠죠.
아동복지법으로 아동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은 제대로 처벌했으면 좋겠어요.
두번째 사건은 진우의 이야기에요.
진우는 아동급식카드로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해요.
진우가 6살때 이혼했기에 엄마와는 같이 살지 않고 2년전 할머니까지 돌아가시게 되어, 장터에서 장사꾼일을 하시는 아버지는 한달에 한번 집에 올까말까죠.
이런 진우에게 생활비는 켜녕 따뜻한 보살핌조차 없는 아버지..
진우는 아버지를 아동학대로 고소합니다.
아동학대
먼저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 성적행위나, 가혹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을 말하기도 해요.
진우는 아버지를 고소하고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있을까요?
따뜻한 밥한끼, 몸에 맞는 옷조차 사치인 진우.
진우의 사연을 읽고 아이가 너무 속상해 했어요.
기본조차 누리지 못하는 진우가 너무 안되서 였죠..
진우의 아버지는 진수의 고소로 인해 바뀔 수 있을까요?
진우에게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