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우천 요괴 야시장 환상책방 15
이혜령 지음, 하루치 그림 / 해와나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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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달 아래 펼쳐지는 신비로운 판타지 모험


표지가 꼭 애니메이션 같지 않나요?


뭔가 신비롭고, 흥미로운 일이 벌어질 것만 같은 야시장에서 요괴들이라니~~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판타지 동화였기에, 너무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게다가 소재도 야시장이어서 친근했답니다.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 해가 길어져서 동네  여기저기 야시장도 열리고 푸드트럭도  일렬로 줄서있는 풍경이 낯선풍경이 아니라  책에 있는 삽화가 더 친근했는지도 모르겠어요.



물론, 블러드에이드 같은 메뉴는 깜짝 놀랄만한 메뉴이지만요!



책을 읽다가  가족과 함께 야시장에서 이것저것 구입해서 먹어본 것도 생각나고,  팔찌나, 키링 만들어본 추억도 새록새록 생각나네요.



주인공인 청귤이는  아빠가 장사하는 야시장 푸드트럭으로  달려가요. 엄마가 일찍 돌아가신 청귤인 아빠는 웹툰작가이지만, 웹툰작가로는 생활유지가 되지 않아 후배에게 빌린 트럭으로 야시장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있어요.



소오오름! 요괴음식맛집



요괴포차


아빠가 운영하는 푸드트럭의 주 메뉴는 용꼬치 입니다. 


푸드트럭앞엔 이상한 아이가 있었는데요. 트럭에 있는 용꼬치를 엄청 먹고 있는데 수량은 줄지 않았어요.


그리고 청귤이에겐 남들과는 조금 특별한 능력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 아이가 보이는 걸 까요?



아이가 먹은 용꼬치는 금세 맛이 없어져 손님이 끊겼어요.


아빠의 푸드트럭장사가 걱정되어  청귤이는 아이를 내쫓으려다가,  두꺼비를 도와주게 되어요.





그리고 두꺼비에게 요괴 야시장에 대해 듣게 되요.


달이 두개가 뜨는 날이면 요괴야시장이 열린다고 합니다. 


오늘은 달이 두개 뜨는 날이거든요.


요괴 야시장은 어떨까요??


사람인 청귤이가 야시장에서 위험하지 않을지 걱정되는 마음과 신나는 마음 두가지가 공존해요.



청귤이는 용꼬치를 먹어대던 아이가 걱정도 되고, 그 아이의 가슴 한켠에 큰 구멍이 생긴걸 보게 되어 일종의 연민을 느끼며, 아이와 함께 요괴 야시장을 돌아보며, 가슴의 구멍을 메꾸어 주고, 승천하게 된다는 독흑리 식당을 같이 찾아보기로 해요.



독흑리 식당을 찾아보면서 같은 학교 친구 비오도 만나게 되고, 여러가지 이상한 요괴들도 만나면서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요!



독흐리 식당은 과연 찾을 수 있을까요?


다른요괴가 말한 청귤이에게도 있다는 그 가슴 한켠의 큰 구멍.. 


청귤이도 마음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해요.


표지가 애니메이션 같기도 하고, 삽화도 꼭 만화같아서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 너무너무 생각나더라구요.



모녀가 너무 재미있게 읽어 시리즈 물인가 싶어 살폈더니, 단행본이어서 아쉽기 까지 했어요.


판타지 동화 매니아인 아이도 2권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한편의 판타지 영화를 본 듯한  이 동화책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정신없이 읽었어요.




삽화를 그린 '하루치' 작가님 은 정말로 애니메이션 감독님 이었군요!


그래서 역시!!!!!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책 너무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에 의해 도서를 협찬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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