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 1부 : 공중에 떠 있는 집 1 스토리 D
E. S. 호버트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11월
평점 :
절판



팩토리나인에서 큰 사고를 쳤네요.

해리포터에 견줄만한, 아니 능가하는 판타지 소설이 출간되었어요

이름하여 보이지 않는도시, 퍼머루트 !!!!!

 

받은지는 좀 되었는데, 2권까지 있어 읽다보니, 어제 아이학원 마치길 기다리면서 무인카페에서 2권까지 다 읽었어요.


 

표지에 있는 안개 속에 공중에 떠 있는 집 너무 멋있네요.

소제목이 공중에 떠 있는 집 이니, 소제목을 바탕으로 디자인한 표지도 너무 멋져요.

퍼머루트를 소재로, 굿즈를 만들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레고나, 종이집 만들기 같은거 말이죠. ^^

 

퍼머루트 1부를 소개하기 전에 출판사 리뷰를 살펴보니,

와.. 퍼머루트는 총 5부까지 나올 예정인거 같아요.

1부 공중에 떠 있는 집

2부 나무의 비밀 문

3부, 4부, 5부 는 미정,,

나머지는 작가님이 구상하고 있거나, 집필중이신가봐요.

1부를 읽으니, 뒷편도 너무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1부를 읽기전 퍼머루트의 세계관, 등장인물을 한번 확인후 읽으면 머리에 쏙쏙 더 잘 들어오고 흡입력이 높아질거 같아요. 저는, 외국 이름이 낯설어 읽다가 앞에 보고 읽다가 앞에보고 그랬거든요. ㅜㅜ

 

퍼머루트에서는 3종류의 인물명칭 이 있어요.

폴로라이톤블락
인간보석을 지닌 능력자악당  

 

그리고 라이톤은 보석의 색깔에 다라 명칭도 다르고 능력도 달라요.

코리도란푸른색믿음바람원하는공간으로의 순간이동능력
브레익트붉은색용기미래를 예지하는 능력
아키데림노란색지혜나무상대방의 생각과 기억을 읽는 능력
스키샤인초록색우정사물안에 스며들어 그 물건이 될수있는 위장능력
페어도움보라색사랑상처를 치유하는 능력


그리고 블락은 그냥 악당이네요.

이렇게 보면, 해리포터와도 많이 비슷하죠. 폴로는 머글, 라이톤은 마법사, 블락은 볼트모트 일당,, 이렇게요.

 

이안와 친구들 그리고 이안을 도와주는 조력자, 그리고 방해하는 방해자 가 등장인물이고, 아래 등장인물에 대해 한번 읽어보시길 바래요 .


 

2012년 12월 5일 생 아이들이 사라지면서 소설 도입부는 시작되요.

2012년 12월 5일에 예언 속 룩스가 탄생한다고 블락들은 2012년 12월 5일 생을 다 죽이는 거였어요.

예언속의 룩스가 어떤 존재이길래 블락들은 벌벌 떠는 것일까요?

 

2012년 12월 5일 생이 점점 사라지면서 이안의 집도 조용해요.. 왜냐하면 이안도 2012년 12월 5일 생이거든요.

평범한 폴로인 이안은 엄마와 함께 살지만, 이상한 꿈을 꿔요.

공중에 떠 있는 도시 퍼머루트, 그리고 테오도라 까지 꿈속에서 만나게 되요.

그이후 엄마의 강요로 남자아이행세를 하고, 도망치듯 살던 곳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검은 옷을 입은 악당이 집에 쳐들어온 후 엄마는 사라지고, 비비스와 진을 만나고, 꿈속에서 만났던 테오도라도 만나게 되요.. 그리고 드디어 이안은 본인이 평범한 폴로가 아닌, 라이톤인 것을, 이안의 엄마도 라이톤인 것을 알게 되어요.. 이안의 엄마는 라이톤 가운데 브레익트 였어요. 미래를 예지하는 능력을 가진 라이톤. 그래서 이안을 남장시키고, 이사다니고, 그랬던 걸까요?? 엄마의 죽음은 미래에서도 못 막는 것이었을까요?

 

이안의 엄마가 안고 있었을, 그리고, 이안의 엄마가 딸을 지키기 위해 했던 노력들을 마음으로 읽으니, 저도 딸이 있으니,, 이해도 되고 이안의 입장에서는 너무 슬플거 같아, 감정이입이 되었어요. 이안의 상황이 한순간에 너무 변화되어 이안이 충격이 너무 클거 같아요.

 

사실 2012년 12월 5일 생인 이안을 지키기 위해 엄마와 어른들은 이안이 11살 생일까지 무사히 살아갈수 있도록 계획 한거 였어요.

 

이안은 과연 예언속의 룩스 일까요? 예언속의 룩스는 모두를 평화롭게 살게 해준데요..

그리고 블락들은 도대체 예언속의 룩스를 왜 두려움의 대상으로 보는지, 라이톤과 폴로의 평화를 왜 원치 않는지...

읽는 내내 궁금했어요.

 

그리고 혼란과 혼돈의 상태인 이안을 진과 비비스는 이안의 투정과 분노도 다 받아주는 착한 친구들이었어요.

테오도라 역시 이안을 지켜주는 어른으로서, 엄마 없는 이안에게 큰 힘이 되어요.

과연 이안와 친구들이 어떻게 블락과 맞설지 그리고 이안은 라이톤으로서 각성할지 흥미 진진해요.

 

작가님이 글도 깔끔하게, 번역가님도 군더더기 없이 번역해주셔서, 책은 재미위주로 술술 읽혀요.

어려운 단어도 없고, 번역도 잘되어 있고, 쉽게 읽히는 책이에요.

그래서 2권으로 페이지 수도 상당하지만, 잘 읽을 수 있어요.

 

아이들을 납치하기 위해 블락들은 놀이동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도 주고 불꽃놀이도 기획하는 등

에피소드가 많이 나와요. 그리고 이안의 아빠의 에피소드도 나와요. 이안의 아빠가 폴로에서 어떻게 라이톤이 되었는지 나오는데 슬퍼요..

 

그리고 예언속의 룩스~!

블락의 뜻대로 될지, 이안이 각성할지, 이 아이들은 어떤 모험을 하게 될지 너무 궁금하네요.

 

끝까지 읽어보면,,, 악당이었던 블락이 뼛속까지 악당인지도 의문스러지네요.

가족을 향한 사랑이 삐뚤어져 만들어진 악..

그리고 외로웠던 이안에게 또래친구들이 생겨서 너무 좋았어요.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 마법같은 일이 벌어졌으니 말이에요.

청소년에게 꿈과 모험, 그리고 아무나 낼수 없는 용기! 가족간의 사랑도 느낄수 있는 퍼머루트 !!

 

용기가 없었던, 그리고 용기를 내고 싶은 청소년과 어른들이 읽으면 참 좋을 거 같아요.

저도 책을 읽고 나서 무한 용기가 생겼거든요.

그리고 선택을 할수 있는 용기 말이에요.

퍼머루트가 영화로도 제작되어 영상으로도 보고싶어요.

영화로 제작하게 된다면 등장인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 할 것 같네요.

 

앞으로 출간 될 2, 3부 에서는 좀 더 폭넓은 세계관으로 만났음 좋겠어요.

 

 

기억에 남는 구절

 

"남들과 다르다는 건 특별한 거란다. 그 특별함이 너를 지켜줄 거란다. "

 

"네가 어디에 있건, 너 스스로 어떤 생각으로 어떤 선택을 하는 지가 더 중요하는 것을 말이다. "

 

출판사로 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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