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의 동화
최현진 지음 / 쉼(도서출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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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읽은 책은 째찌 최현진님의 일러스트북 『일상 속의 동화』입니다.

요즘 정말 많은 일러스트북들이 나오고 있네요.

작가들의 특징의 따라 다양한 그림책들을 볼 수 있는 건 즐거운 일이 거 같아요.

『일상 속의 동화』는 째찌님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이 지루한 일상 속에서 발견된 동화 같은 순간들을

그림으로 이야기 한 책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글 중에 ‘일상을 여행처럼’이라는 말이 있어요.

항상 반복되는 순간도 매일이 같을 순 없지요.

우리가 시선을 바꾸어 관찰하면 아름답고 새로운 일상이 많이 있답니다.

작가가 본 이 도시는 어떤 것인가 궁금한 책이었습니다.

째찌님이 담은 일상의 그림은 정말 동화 같아요.

계절감을 담은 그림이 많아서 한꺼번에 사계절을 확 느낄 수 있어요.

그렇지만 판타지적인 요소가 많아서, 현실감을 느끼지는 못했어요.

그저 실제가 이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이렇게 예쁜 하늘과 구름을 보고 기분 좋은 바람과 공기를 자주 느낄 수 있는 환경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분홍빛의 벚꽃이 담긴 그림, 그 꽃들 위로 작별 인사하는 돌고래의 봄,

친구와 강을 보며 이야기하는 위로의 밤,

강아지 고양이 손잡고 함께하는 거리,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고 기분 좋아지는 한 장 한 장이 가득 한 책입니다.

멀리 떠나지 않고도 지금 있는 곳에서 아름다움을 보는 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싶어요.

편안하게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라 힐링이 필요할 때 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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