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인생이 점점 재밌어지네요
와카미야 마사코 지음, 양은심 옮김 / 가나출판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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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인생이 점점 재밌어지네요』저자 와카미야 마사코는 80대 할머니세요.

이 할머니가 왜 유명 인사가 되셔서 책을 낼 수 있었을까요?

짜잔~~ 그 이유는 세계 최고령 앱 개발자이시기 때문이에요.

노인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없다는 것을 주목하시고 2017년 아이폰용 게임 앱을 개발하셨어요.

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30대인 저는 사실 생각도 못 해본 일이거든요.

너무 빠르고 복잡한 기술 분야는 관심도 없지만 잘 따라가지도 못해요.

가끔 나이 드신 분들이 이런 프로그램들을 보면서 얼마나 어렵고 힘드실까 동감했어요.

그런데 이분은 앱을 만들고 어렵게 영어로 앱을 등록하며 WWDC 2017에 초정 되셔서 유명 인사가 됩니다.

TED 도쿄에서 강연도 하셨고요. 많은 것들을 내려놓고 건강 생각을 하면 지내실 그 시기에 어떻게 이런 열정이 있는 걸까?

많이 궁금했어요.

마짱 할머니는 호기심이 많고, 자유로우시고, 개방적인 생각을 가지셨더라고요.

하나 둘 아픈 곳들이 생기지만, 나이 들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받아들이셨어요.

은퇴 후 수다를 좋아하신 마짱은 90세 어머님을 돌보셔야 했기 때문에 집에 있으셔야 했데요.

그래서 생각한 게 컴퓨터 세상이었어요.

그곳에서 모임을 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셨죠.

본인이 하고 싶은 일들을 위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으시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지금도 일 년에 한번 해외로 자유여행을 다녀오신다는데~~ 우아~~~

언어가 안돼도 구글 번역기를 이용하신답니다. 번역기가 완벽하지 않다면서 모두가 그녀에게 한마디씩 하지만~

마짱은 쿨하게 말합니다

' 완벽하지 않아도 돼요.. 조금 부족해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나아요' 라고!!

마짱과 같은 어른을 보면 힘이 나요.

우리는 100세 시대에 살고 있고, 시니어의 기간은 길어요.

그 시간을 어떤 마음으로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지 직접 보여주시잖아요.

무언가가 되는 것보다 즐거운 것들을 하나씩 해보는 것이 좋은 삶이라는 것을 배운 책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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