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해지는 연습을 해요
나토리 호겐 지음, 네코마키 그림, 강수연 옮김 / 양파(도서출판)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고양이는 보면 볼수록 배울게 많은 동물이다

오죽하면 우리 신랑은 이런 말을 할 정도다

"우리가 키우니깐 고양이가 고마워야 할 것 같지만, 사실은 그가 곁에 있음을 우리가 감사해야 해,

나는 고양이를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거든"

그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이런 이유로 나는 고양이가 나오는 책에 흠뻑 빠져있다.

그래서 읽게 된 편해지는 연습을 해요.

그러나 네코마키 작가가 그린 고양이 일러스트 분량은 많지 않다.

그럼에도 책을 읽을 때 얼마나 큰 활력이 되었던지~

베스트셀러 <신경 쓰지 않는 연습>의 저자 나토리 호겐이 알려주는 인간관계가 가벼워지는 38가지 힌트.

책은 들고 다니면서 읽기에 좋은 가볍고 작은 책이다.

불교 내용의 기반으로 인간관계로 생기는 많은 고통과 감정을 가볍게 만들어줄 해결법을 소개한다.

우리의 삶에서 가장 힘든 것은 인간관계다.

우리 모두는 다 다르고 제각각의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기대하는 정도의 차이 역시 확연히 다르다.

작가는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나 자신도 지키며 편안해질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법륜스님의 인생수업 책의 조금 가벼운 버전이라고 할까?

조금은 쉽게 실천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 같이 모인 자리에 험담을 할 때 적당히 빠져나오는 방법,

혼을 낼 때 마지막에 칭찬을 곁들이는 방법,

기분 나쁘지 않게 부탁하는 방법들은 고개가 끄덕여지며 한번 해봐야지 결심했다.

일본과의 문화 차이인지, 공감하기 어려운 내용들도 간혹 있었다.

그러나 인간관계에 고민이 많은 사람이라면 가볍게 읽어보기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귀하다면 두 번 혼내고 세 번 칭찬하고 다섯 번 가르쳐서 좋은 사람으로 만들라.

"할 일을 제대로 했을 때 '스스로' 인정하고 칭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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