텨댜 : 알 수 없어 두렵지만, 알 수 없어 재밌는 내 인생
텨댜 지음 / 북치고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저 요즘 일러스트북에 빠졌어요~

예쁘고 재밌는 게 왜 이렇게 많은지, 완전 좋아해요.

 

텨댜님이 인스타그램에 연재하셔서 독자들에게 재미와 공감을 준 이야기

단행본으로 출간하게 된 건데요~

예쁜 그림책은 아니에요.

오히려 약간 병맛?! ㅎㅎ

여행을 다니시면서 한량처럼 사시는 텨타님의

인생 이야기가 만화로 그려진 책이에요.

처음엔 그림이 뭐 이래? 했어요.

신랑도 이 책은 뭐냐고 ~ 하하!!

그림을 그렇게 잘 그리지 않아도

재미있는 이야기만으로도 이렇게 작가가 되실 수 있는구나 했답니다.

근데 캐릭터가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에요.

뭔가,,, 현실적인 느낌이랄까?

읽으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우리네와 왜 이리 비슷한 건지...

텨댜님의 오늘만 살아가는 그 정신력이 부러웠어요.

전 미래의 미래 그리고 생기지도 않는 온갖 걱정거리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라

이런 분 존경해요.

 어렸을 때,

왜 이런 용기를 못 가졌나 싶어요.

훌훌 버리고 떠났으면,

내가 하고 싶은 생각대로 행동했으면,

예기치 않는 많은 경험과 추억이 남았을 텐데요.

또 하고 나면 그렇게 큰일이 생기는 것도 아니었을걸,,,

웃긴 내용도 많았지만,

읽으면서 저에 대한 생각도 해봤어요.

그리고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보는 게

그렇게 나쁜 일도 아니고, 큰일이 일어나는 것도 아니겠구나 깨달았답니다.

한 번 사는 인생,

조금은 게으른 나도

무기력한 나도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살아가는 나도

행복하게 바라봐야겠습니다!!


정말 기분전환될만한 책이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