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2 - 죽을 때 후회하지 않을 진짜 인생을 사는 법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2
장재민 지음, 김태광(김도사) / 위닝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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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해 많이 생각하곤 해요.

우리 모두의 마지막은 정해져 있습니다.

좋은 인생, 고통스러운 인생, 뒤죽박죽 인생 등 어떠한 삶을 살던 종착지는 죽음이에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그것을 잊고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

항상 먼 이야기처럼요.

하지만 가까운 누군가의 죽음을 겪고 나면 나에게 죽음이 언제 올지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된답니다.

그런 것들을 생각할 때쯤 버킷리스트라는 말을 알게 됐던 것 같아요.

버킷리스트는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과 보고 싶은 것들을 적은 목록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저도 이것저것 적어 본 적이 있어요.

- 엄마랑 산티아고 순례길 가보기.

- 시베리아 횡단열차 타보기

- 남편이랑 많은 추억을 만들어 꼬부랑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면 텐트에서 오손도손 추억 이야기하기.

- 제주도에서 살아보기.

등등,,,,

될지는 모르지만 제가 원하는 게 뭔지를 알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아요.

가끔은 다른 사람들의 버킷리스트도 궁금했었어요.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2'에서 다른 사람들이 꿈꾸는 일들, 해보고 싶은 일들, 죽기 전에 완성할 버킷리스트를

훔쳐볼 수 있었답니다.

하고 싶은 일들이 나랑 같은 것도 있고, 생각지 못한 새로운 일들도 많았어요.

그리고 이건 나도 따라 해봐야지 하고 생각한 것들도 있었답니다.

또한 그 각각의 이야기 속에는 버킷리스트를 쓰게 된 많은 인생들이 있었어요.

어렸을 때의 고단한 경험으로 혹은, 현재 느끼고 있는 환경 때문에 참으로 여러 가지 목표와 꿈들이 있더라고요.

그것이 곧 경제적 성공만이 아닌 자신을 사랑하게 할 수 있는 많은 이야기들이었어요.

이 책을 읽어보고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을 적어나가면서 느낀 건

버킷리스트를 이루겠다는 다짐도 있었지만, 평소 내가 잘 알지 못한 제 모습이었답니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

내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일이 무엇인가 대한 고뇌 같은 거요.

많은 사람들의 버킷리스트를 줄줄이 읽는 건 어쩔 때는 조금 지루했어요.

관심사가 같지 않을 수 있으니깐요.

그렇지만 제가 생각하지 못한 많은 목표들을 접한 건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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