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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 동물과 식물
허영엽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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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성경 속 동물과 식물
글 ; 허영엽
출판사 ; 가톨릭 출판사

이 책을 처음 받아 목차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에 이렇게 많은 동물과 식물들이 나왔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또 '이런 동물도 나왔어?', '앗! 이런식물들도 나왔구나~'
제가 평소에 성경을 꼼꼼히 보지 않은 것이죠ᆢ^^;;

이 책은 허영엽 신부님께서 2009년 신문에 연재했던 글을 책으로 묶어 출간한 책입니다.
그래서 동물이나 식물 하나하나 간단히 소개가 되어있어 읽기도 편하고 성경 어느부분에 있는지 소개도 되어 있어 '아~내가 이걸 인지를 못 했네~', '어머 정말로 나오네~'의 말들이 계속 나오는 책입니다.

책에서 나오는 동물과 식물들이 성경에서는 어떤 의미 인지 그리고
그 시대 이집트, 이스라엘, 레바논등 중동의 문화도 함께 설명하고 있어서
더 이해가 잘 되고 재미있게
술~술~ 읽혀지는 책입니다~^^

책을 읽으며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든 부분도 있는데
바로 향백나무를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P250-251
하지만 이제는 안타깝게도 그토록 울창했던 레바논의 광활한 향백나무 숲은 이제 그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다.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으로 파괴된 것이다.
무분별한 벌목과 함께 개척한 경사지는 홍수로 인해 표토가 유실되고 모래 먼지만 남은 사막으로 변했다.

라고 하면서 저자는

P251
인간은 하느님을 도와 자연과 피조물을 잘 가꾸고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을 뿐, 그것들의 주인이 아니다.

라고 하는 부분에서 제 마음에 울림이 왔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자연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고 반성하게 되는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성경에 나오는 동식물의 비유에 대한 의미도 알게 되고 앞으로 우리는 자연을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우리의 또 다른 묵상꺼리를 주는 책인것 같습니다.

성경에는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의 가치와 쓰임과 사랑이 담겨져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더 깊이 느끼게 되는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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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사랑의 여정
마누엘 루이스 후라도 지음, 이경상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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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가톨릭 출판사로 부터 서평 책을 제공 받아서 쓴 서평입니다.


제목 ; 기도, 사랑의 여정


글 ; 마누엘 루이스 후리도 옮김 ; 이경상 바오로 주교


저는 이번달 서평 책을 선택한 이유는 

제목에서 호기심과 궁금증이 생겨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호기심과 궁금함일까요?


기도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일반적인 청원기도, 자유기도, 화살기도 등 이런 기도들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기도가 사랑의 여정이라 제목에서 말을 합니다.

기도가 어떤 면에서 사랑의 여정이라고 하는 걸까요?

그리스도의 삶에 우리의 삶이 일치하는 삶을 살기 위한 삶의 여정을 말하는 것일까요?

과연 그 사랑의 여정이 어떻게 하는 여정인지 궁금함과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이 책은 기도 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교 기도가 실제로 무엇인지, 이를 어떻게 실천하는지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한 것이다.

즉, 교육적인 목적이 있으며,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 p10 -


라고 이 책에 적혀 있습니다.


'어떻게 실천하는지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ᆢ'

이 말이 저에게 확 꽂혔습니다.


제가 평소에 궁금했던 점이 정확히 나와 있는 구절이서 참 좋았습니다.


책의 목차를 보면서 간단히 소개를 하면


1부 기도의 의미

우리가 기도하는 이유를 소제로 해서 기도도 기도의 조건과 방향이 중요하다는 것에 대해서 나왔있습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의 기도부터 시작해서 기도도 일정한 장소와 시간을 두고 하며

자연적, 초자연적 능력을 사용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ᆢ


인간은 자신을 움직이는 가치를 비추는 빛 내지는 에너지를 부족하게 지니고 있기 때문에 청원기도, 즉 빛과 힘을 구하는 기도를 통해 얻는 은총의 도움이 필요하다. - P36-


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빛과 힘을 구하는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을 해보게 되는 대목이었습니다.


2부 기도의 방법

기도는 어떻게 하는걸까? 라는 소제로 기도의 여러방법들이 소개 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은 이냐시오 묵상 기도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도의 길에 단계가 있다는 사실이 받아들여진다.

이 길에는 단계마다 지속되는 기간이 있고, 단계별로 우위를 점하는 기도의 유형이 있다. 

보통 이 단계를 정화, 깨우침, 일치라는 이름을 부르며, 

그 진보하는 과정 전반을 '여정'이라고 한다. - p55 -


여기서 기도의 길이라는 말과 단계라는 말이 나옵니다.

기도의 길은 무엇이며, 기도의 단계에서 나는 어떤 단계의 길을 가고 있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2부에서는 여러가지 기도 방법을 알려 주는데,

특히 이냐시오 묵상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이냐시오 묵상법을 설명을 해 줍니다.

이냐시오 영성 기도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으면 어느 정도 궁금증이 해소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실천해 보는 방법이 최고이겠죠?^^


3부 기도의 적용

기도를 일상에 녹이는 법이라는 소제로 일상에서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 

여기에서 본격적으로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해서 기도하는 것이 나옵니다.


이기심을 버리고 형상 모든 일에서 하느님 뜻에 살아야 한다. - P149 -


하느님의 뜻에 살기 위한 기도로 위대한 기도의 영성가들이 어떻게 그러한 경지로 이끌어갈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나옵니다.


4부 기도의 열매

기도는 우리를 어떻게 바꿀까?라는 소제로 기도를 잘 할 수 있게 도와 주는 습관과 기도의 방향과 이냐시오 성인에게 배우는 기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앞에 서두에도 있듯이 그리스도교 기도가 무엇이며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서 이냐시오 묵상 기도법을 다양하게 소개 하고 있으며, 

위대한 기도의 영성가들의 기도에 대해서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묵상법을 따라 일상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평소에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느님께서 기뻐하실 기도는 어떻게 하는 기도일까?,


기도를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기도인지 기도의 방법이 알고 싶고,


그리스도교 기도가 궁금하고,


이냐시오 묵상 기도가 어떤것인지 알고 싶으시다면 이책을 추천합니다~^^


앞에 '토마스아퀴나스의 가톨릭 교리서' 책을 읽으셨던 분이라면 

더 더욱 이 책을 읽어보시라고 강력 추천합니다~^^


우리 삶 속에서 하느님께서 기뻐하실 기도는 어떤 기도인지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책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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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아퀴나스의 가톨릭 교리서
토마스 아퀴나스 지음, 정종휴 옮김, 이재룡 감수 / 가톨릭출판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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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톨릭 신자들은 대부분 어렸을 때부터 성당을 다닌 아이들은 주일학교에서 교리를 배우거나 또는 세례를 받기 위해 예비자 교리를 배우는 것 또는 미사때 신부님께서 해 주시는 강론때 짧은 교리 외에는 가톨릭 교리에 대해서 배울 기회가 잘 없습니다. 

그래서 항상 교리가 궁금하면 스스로 찾아서 배워야 합니다.

 

그런데 이 책을 접하는 순간 아~내가 찾던 답이 바로 이런 책이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내가 평소에 

'내가 믿는 신, 하느님은 과연 어떤 분인가?'

'내가 믿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믿고 청해야 하는 기도는 무엇인가?'

'내가 믿는 신은 내가 무엇을 하기를 바라시는가?'


라는 의문이 생겼고 그 것을 좀 더 알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던 중 우연히 만난 책입니다.


나의 의문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사이다 같은 요점 정리 잘 해 놓은 책 같았습니다.


내가 믿어야 하는 교리는 사도신경이라는 기도문의 내용이며

내가 청하며 기도해야 하는 것은 주님의 기도문의 내용이며

내가 행하여야 하는 것은 두 계명(하느님 사랑과 이웃사랑)과 십계명 이라고

정확하게 써 놓았고 

각 기도문들의 내용을 하나 하나 알기 쉽게 풀이하고 정리를 해 놓은 책입니다.


어떤 페이지를 읽으면서는 나도 하느님께 사랑 받는 기분이 들어 감동의 눈물이 나기도 하고

내가 너무 부족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하느님께 죄송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p131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너의 믿음이 꺼지지 않도록 너를 위하여 기도 하였다. (루카22,32)


이 부분을 읽을때는 왠지 모를 눈물이 났습니다. 

'하느님이 나를 사랑하시어 나를 위해서도 기도 해 주시겠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하느님께 사랑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가슴 벅찬 체험도 했습니다.


글을 한 줄 한 줄 읽을 때마다 깊은 감동이 왔고 내가 이때까지 알고는 있는데 둥둥 떠다니는 

내용들을 정리하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교리 내용을 알기쉽게 정리하며 설명해 놓은 책입니다.


그리고 혹시나 정리를 제대로 못한 독자가 있을까봐 책의 제일 마지막에는 이 책에 나온 내용들을 요점 정리도 해 놓은 센스~ 있는 책입니다.


사도신경이나 주님의 기도, 십계명을 묵상하며 신앙 나눔을 해도 좋고 독서 토론을 해도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가톨릭 신자라면 꼭 한 번은 읽어야 할 필독인 책 입니다.


가톨릭 신자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의 교리책!!

왜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이 유명한 철학자이자 신학자인지를 조금은 알게 되는 엄청난 책!!


가톨릭이 궁금하시다면, 성당을 다니든 안다니든 누구든지 읽어도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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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의 상처로 우리는 나았습니다 - 예수님의 마지막 일주일
정진석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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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의 상처로 우리는 나았습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일주일


정진석 추기경 지음


이 책을 통해 주님의 지상 여정의 핵심 부분인 성주간을 함께 묵상했습니다. 

성주간의 여정은 구약의 이스라엘 여정과 예수님 삶을 통한 하느님 사랑을 단 한 주간에 압축시켜 보여 줍니다.

                                                                                                                                                    - 맺음말 p359 -


맺음말에서 나와 있는 것처럼 이 책은 성주간을 요일 별로 이야기 하며 해설을 하고 있습니다. 

성주간의 시작인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을 입성하시는 주님 수난 성지 주일부터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주님 수난 성지 주일부터 시작해서 성주간 월요일, 성주간 화요일, 성주간 수요일, 성주간 목요일, 성주간 금요일, 십자가 상 일곱 말씀, 성주간 토요일, 예수 부활 주일, 예수 부활 주일 이후까지 

예수님에게 일어난 모든 일을 구약의 예언과 그때 사도들에게 해야 할 일과 지금의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알려 주고 있는 책입니다.


또 복음 말씀에 따라 4복음서의 말씀을 비교 해 가며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주간인 그 일주일을 주님과 함께 하고 있는 기분이 들 정도로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생생하게 예수님의 마음과 제자들의 마음을 잘 전달해 주셔서 예수님 마음과 사도들의 마음을 조금은 공감하며 느낄 수 있었으며

 ‘지금 만약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설명이 되어있는 책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지금 사순절에 특히 성주간을 보내고 계신다면 이 책을 적극 권하고 싶습니다. 

성주간의 예식들의 의미와 예수님이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는지 그 마음과 

그 거룩한 부활을 맞이 할 마음에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으며 느낄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복음에 예수님께서 돌아가셨을 때 성전의 휘장이 갈라졌다고 되어있습니다.

이 부분을 이 책에서는....


성전의 휘장은 두 군데 있었습니다. 하나는 성전 앞에 또 하나는 지성소 앞에 친 것이었습니다. 

성전 앞에 친 휘장은 성전 건물과 뜰을 구분하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민족들은 그 휘장 앞 이방인의 뜰까지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 휘장이 찢어진 것은 

예수님의 속죄의 죽음으로써 이제 이민족들도 하느님이 현존하시는 곳으로 들어 갈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복음에는 어느 휘장이 찢어졌는지 뚜렷하게 쓰여 있지 않습니다. 

대다수의 학자들은 예수님이 숨을 거두실 때 찢어진 휘장은 지성소 앞에 쳐져 있던 휘장이었다고 설명합니다. 

유다교의 중심인 지성소의 휘장이 찢어졌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속죄적인 죽음으로 구약의 율법이 폐지되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 본문 p 274 -


그리고 이 책에는 전설로 내려오는 이야기들도 실려 있어서 책을 보는 재미가 더 있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축복을 받은 강도에 관하여 신기한 전설처럼 전해지고 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헤로데 임금의 학살을 피하라는 천사의 지시를 받은 요셉 성인이 성모님과 아기 예수님을 데리고 이집트로 피난하였습니다. 

그 도중에 사막에 있는 여관에 머물렀을 때 성모님이 그 여관 여주인에게 물을 청하여 아기 예수님을 목욕시켰습니다. 

여관 여주인은 아기 예수님이 몸을 담갔던 물에 나병을 앓고 있던 자기 아기를 씻겼으면 좋겠다고 청했답니다.

아기 예수님의 현존으로 거룩하게 된 물에 그 여주인의 아기가 닿자마자 그 아기의 나병이 깨끗하게 낳았다고 합니다.

바로 그 아기가 예수님의 오른편에 십자가에 못 박힌 자라고 합니다. 

                                                                                                                                                               - 본문 p269-270 -

 

이처럼 성주간의 매일 매일을 따라가며 다양한 이야기와 묵상거리가 있는 사순시기에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평소와 같은 사순시기를 보냈다면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사순시기 및 성주간은 저에게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정말 예수님과 함께 그 현장에 있었던 사람처럼 생각이 들고 예식 하나하나 

그리고 미사의 경문에 구절구절 하나하나가 의미가 있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을 좀 더 알게 되었다고 해야 할까요? 

성체 성사의 감사한 마음과 나도 예수님의 제자라는 자부심과 함께 ‘예수님의 제자로서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한 책인것 같습니다.


은총가득한 사순시기를 보내고 싶으시거나,

예수님의 마지막 일주일을 통해 예수님을 좀 더 알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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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알맞게 살아가는 법
안셀름 그륀 지음, 최용호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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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알맞게 살아가는 법

안셀롬 그륀 지음 최용호 옮김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않는 삶의 균형 잡기 딱! 알맞게 살아가는 법‘

제목에서도 느껴지시겠지만 우리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말인 것 같습니다.


삶의 균형을 잡는 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존에 많은 책들이 삶의 균형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만 실천하기란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균형을 위한 그 적당함 찾는 것은 개인의 주관적인 것이라 

특히 자신을 들여다보며 자신의 한계를 아는 것이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 책에서는 ‘중용’이라는 것을 가져와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공자의 대학에 나오는 중용도 있겠지만, 

우리 가톨릭 신앙인으로써 베네딕도 성인의 시각으로 보는 

‘중용’을 지키는 삶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베네딕토 성인의 <수도 규칙서>에서 배울 수 있는 중용을 중점으로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베네딕토 성인이 쓴 <수도 규칙서>에 수많은 지혜가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지혜는 우리에게 유용하지요. 그래서 오늘날 우리가 겪는 문제들을 먼저 언급하고,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베네딕토 성인의 말씀과 규정을 제시하려 합니다. 이를 통해 여러분도 ‘중용’을 지키는 삶에 눈뜨기를 바랍니다.

- 본문 머리말 p11-


책의 목차는

-마음의 중심 찾기

-중용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

-이제 실천해 보세요


크게 세 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먼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나의 한계를 인정하고 나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진실을 고백하고, 자신의 한계와 부족함, 약함을 인정하며,

다른 이들을 판단하지 않는 겸손과 용기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 본문 p44 -


그리고 나에게 왜 중용이 필요한가를 알아봅니다.

질문들과 묵상거리들을 제시해 주면서 나에게 필요한 중용을 찾아 갈 수 있게 해 줍니다.


산다는 것’은

‘지금 이 순간에 머물고,

현존하며,

현재의 삶에 몰두함’을 뜻하기 때문 -본문p94-


베네딕도 성인은

주님의 학교에서 사는 즐거움을 배우는 것이

영성 생활이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몸소 우리에게

‘사는 것이 즐거우냐?’하고 물으신다는 것! -본문 p124-


와 같이 베네딕토 성인의 말씀과 성경말씀을 인용해서 질문을 하며 나 자신을 돌아보며 무엇이 중요한가를 찾아보게 합니다.


나에게 필요한 중용의 필요성을 알아보았다면

이번에는 나를 위해 실천하기 위한 것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본질에서부터 시작해서 내안의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완벽함을 추구하지 말며 

내안의 나와 내 밖의 나와 균형을 잡으며 불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유익한 것은 무엇인지 

분별을 하고 우리 영혼이 지닌 슬기를 신뢰하고 

자신이 지닌 척도와 슬기를 신뢰하며 겸손하고 감사하라고 합니다.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않게 삶의 균형 잡힌 삶을 살려고 우린 늘 고민하고 기도 합니다.

균형 잡힌 삶을 원하신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우린 책을 읽고 아~하며 덮는 것보다 읽고 난 뒤 

자신의 생각의 변화와 어떤 실천을 할 지를 생각해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내 주위를 어떤 시각으로 보아야 하는지를 일깨워 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읽는데 그치지 않고 책에서 알려준데로 실천해 본다면 

삶이 더 행복해 지고 더 풍성해 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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