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 우리 다시 만나자 - 환경 그림책 생각말랑 그림책
귈센 마니살르 지음, 손시진 옮김 / 에듀앤테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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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 우리 다시 만나자​》


귈센 마니살르 글. 그림
손시진 옮김
생각말랑 그림책
에듀앤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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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통조림이 담긴 깡통 '캔'은 가게 안 선반에 오랫동안 있었어요.

캔은 누군가에게 팔린 후 쓰레기로 버려질까 봐 두려워요.
깡통이 버려지면 사람들에게 차이거나, 바닷속에 가라앚아 이끼가 끼거나,
쓰레기 더미에서 녹슬거라는 친구들의 이야기가 무서웠거든요.

"내가 깡통이 아니라 장난감 자동차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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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은 아무도 찾지 못하게 매일 밤 선반 안쪽으로 숨었어요.
그리곤 밤마다 빨간 장난감 자동차가 되는 꿈을 꾸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쇼핑 카트에 실려서 초록빛이 가득한 집으로 가게 됐어요.
그곳에서 캔은 화분이 된 깡통, 새 모이통으로 변한 깡통들을 보게 됐어요.

캔도 초록빛 집 아이의 연필통이 되었지요.
캔은 아이와 함께 지내는 시간들이 좋았어요.
시간이 오래 흘러서 낡아진 캔은 재활용 분리수거함으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우리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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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우리다시만나자 는 제로 웨이스트에 대한 그림책이에요.



제로 웨이스트란
Zero(0) + Waste 두 단어가 합쳐진 말로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삶을 뜻하는 말이에요.

캔이 쓰레기로 버려졌을 때 썩는 기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철제 캔은 50년쯤 걸린다고 해요. 금속은 썩지 않지만, 철제는 녹이 슬어서 갈라진 다음에 쪼개져요.
알루미늄 캔은 200년이 걸린대요. 갈라지거나 쪼개지기까지 엄청 오래 걸려요.


썩는데도 오래걸리는 알루미늄이나 철과 같은 캔은 사실 끊임없이 재활용이 가능해요.
처음 캔 한 개를 만들때의 에너지와 재활용 캔 20개를 만들때의 에너지가 같다는 사실!
분리수거를 잘 해서 재활용을 한다면 에너지와 자원을 아낄 수가 있는 거지요.

캔뿐만아니라 수선할 수 없는 옷은 담요나 의자의 앉는 부분의 충전재로 재활용이 되고,
과자 봉지 2000개로 벤치 한 개를, 플라스틱 25개를 재활용하면 폴리스 옷 한 벌을 만들 수 있어요.


토마토 통조림 캔이 그토록 바라던 빨간 장난감 자동차가되어 다시 돌아온 것처럼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것들이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제품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어요.

그렇게 되기 위해서 우리가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노력들!

🌱텀블러, 장바구니 사용하기
🌱플라스틱 빨대 사용 자제하기
🌱옷 수선하기
🌱손수건 이용하기
🌱일회용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는 제로 웨이스트 상점 '제로 마켓'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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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를 위해, 환경을 위해 지금부터 함께 노력해 봐요.

#에듀엔테크 #환경그림책 #캔우리다시만나자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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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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