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손 소장본만 있어서 보고 싶어도 못봤었는데 캘린더에 뜬게 정말 믿기지 않았고 15일만 기다리고 있었어요. 이벤트가 10시에 떴는데 10시까지 기다리기도 정말 힘들었네요. 어쨌든 읽고있는데 정말 왜 유명했는지 이해가 갑니다. 성태한 시점으로 진행되는데 메마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묘사와 계절감이 정말 몰입되고 인상적이었어요. 산에있는 절에서 학교도 다니지않고 때묻지 않은 동자승 여민이가 세월이 흐르면서 성장해가는 모습도 정말 감동적이고 좋았습니다. 페일던도 재밌게 읽었지만 오늘 인생작이 추가된것 같은 기분이네요. 작가님 다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타플랫폼 독점 연재로 풀렸을때 읽고 싶었는데 연재는 못읽는 성격이라 단행본을 존버했는데 드디어 단행본으로 나왔네요. 중국로설답게 장편에 스케일도 크고 궁중 암투같은것도 재밌게 나와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술술 읽었습니다. 로맨스의 비중이크지 않고 여주가 고대 중국에서 적응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 소설이에요. 연휴기간에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