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친구들과 조금 다른 취향을 가지고 있어서 잘 어울리지 못하고 자신의 세계에 빠져있는 아이를 주인공으로 한다는 사실에 주목하였습니다. 저희 집 아이가 약간 그런편이라서 늘 제 고민 1순위이거든요. 조금은 특별한 아이 웨슬리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서 저만의 독특한 시간을 보내며 친구들을 멋지게 자기 편으로 만들어가는 이야기는 참 멋집니다. 이 책은 스토리도 그렇지만 그림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아이들 그림책들을 고를 때 그림을 가장 중요시 여기시는 분이라면 이 책도 빼놓으면 안될 정도입니다.하지만 저희 집 여섯살 아이가 이 책을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렵네요. 아이가 그냥 그림 보는 맛에 이 책을 들여다보기는 하지만 아직 정규교육기관에 한번 다녀보지 않아서 아직 방학이라는 것도 체험해보지 못한 탓에 이 책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별로 관심도 보이지 않고요. 웨슬리의 엄마와 아빠가 아이의 특별한 성품때문에 고심하고 못마땅해 하다가 책의 후반부에 가서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의 숨겨져있었던 새로운 소질을 발견하고 기뻐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모든 부모들은 아이가 올바르게 자라도록 북돋워주고 잘 이끌어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