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 명작동화 18 처음만나는 그림동화(삼성출판사) - 명작동화 1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 원작, 유효진 지음, 정현아 그림 / 삼성출판사 / 2003년 6월
평점 :
절판


아이가 한참 명작동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아이의 책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한번에 큰돈을 들여서 사는 전집대신 틈나면 한권씩 단행본으로 세계명작을 구입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그 재미가 참 쏠쏠합니다. 할인매장에 가서 반찬거리 사다가 한 권씩 부담없이 사주니까 엄마인 저도 좋고 아이도 실컷 책구경을 하다가 제 마음에 맞는 책을 스스로 선택하니까 즐거워합니다. 여자아이이다 보니까 주로 공주 관련 책들을 선택하는데 인어공주는 삼성출판사에서 나온 이 책을 고르더군요. 우선 그림이 애니매이션 형식이 아닙니다. 그래서 별로 애니매이션을 좋아하지 않는 저는 좋은데 아이는 디즈니에 중독되어 있어서인지 백설공주나 신데렐라보다는 이 책을 덜 보기는 하네요.

바닷속 이야기라서 그런지 책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푸른빛이고 인어공주의 얼굴도 책을 읽는 아이를 쏙 반하게 할 정도로 미인(?)은 아니고 수수하게 생겼네요. 스토리는 좋습니다. 무리하게 내용을 생략하면 연결이 이상해지는데 그렇지도 않고, 너무 길지도 않아서 5,6세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읽기에는 딱 좋습니다. 이 책의 결말에서 왕자님이 이웃 나라 공주와 결혼해서 인어공주는 물거품으로 사라지게 되는데 어른이 되어서 다시 보니 참 슬픈 사랑이야기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